교회생활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교회 칼럼입니다. 교회 안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교회 칼럼 (95) – 귀차니즘 (Lazism) 에 대하여2024-07-01 17:57
작성자 Level 10

비전문가이지만 오늘은 교회성장의 비법 (?)   내가 알고 있는 간단한 한가지를 얘기해 보려고 한다.

 

저번 주일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EM 여학생 하나가 입구에 뻘줌하게 서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무슨 일인가 하고 관찰을   보니 … 아마도 학교에서 Fund Raising  하는데Chocolate  팔아서 Donation  받으려는  같았다.

 

그런데 나랑 친한  집사님의  딸인   이쁜이는 내가  아는데,  숫기도 없고 일단 부닥쳐 보는 성격도 아니고그저 언제나 책만 끼고 읽기를 좋아하는…  조용하고도 소극적인 아이다.

그러니 지나가는 성도들을 붙잡아 세워놓고,  이거 하나 사주세요라는  조차도 용기가 없어서 못하고말을 붙이다가도 상대가 바쁘거나 주저하는 표정이 보이면거기서 stop   버리니.. 이거  언제   박스안에 들은 초콜레트를    있겠는가.

 

그래서 ~리가 발동한 내가  박스를 돌라고 해서지나가는 성도들은 무조건 붙잡아세우고하나에 Minimum 2불이라고 하며거의 강권적으로 욱박지르거나 혹은 달래어서 (?).. 불과 5 만에  박스에 들어 있는 초콜레트를   팔아 주었다ㅎㅎ

 

그랬더니… 마치 모세의 기적을 보는듯이…   동안 입을 크게 벌리고 쳐다보던  애가…Thank you, thank you  연발하며… 입이 함박만  지면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면서 뛰어가 버린다.

 

그애에겐  불가능 하게 보였던  어려운 (?) Sales 행위를 … 쉽게 쉽게 능력있게 (?) 하는 내가… 아마도 기적을 행하는 능력자로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정말 …  안들이고 쉽게 쉽게  결과를 만들어 주었다.

물론 하나에 2 밖에 안하는  값인데다가어쨋든 교회 장로가 붙잡고 막무가내 2 내놓으라고 하니…   수는 없었을 것이다ㅎㅎㅎ

더우기 모든 성가대원들에겐 내가 성가대 지휘자인 만큼  잘난 2불을 안내고 앞으로 평생동안 나에게 찍히는 (?) 과오는 저지르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쨋든… 그애에겐 어려운 일이…  나에겐 쉽다.

 

어떤 사람에겐 정말 힘들고…  열심히 노력해도 어렵게 어렵게 얻어질  밖에 없는 일이어떤 사람에겐 그저 간단히 쉽게 마음만 먹으면    있는 것들이.. 우리 주위엔 허다하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쉽게   있는 것을   할까생각을  보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내가 생각하는 답은 다음과 같다.

귀찮기” 때문이다.

 

아침에 아직  일어 났는데 밖에서 소리가 들려 귀를 기울여 보니 부인께서 쓰레기를 봉지에 담아 끙끙대며 바깥으로 나르고 있는 듯한다.

(먼저 말하건데나는 그런 일이 발생 (?) 하기 전에 먼저 알아서 치우는 타입이다 J)

 

 그런데 벌떡 일어나서 부인을 도우면 부인 좋고 그러면 나도 좋을 터인데…  일어 난다!

 이유는 알다시피… 귀찮아서!

 

길을 걸어 가는데 지팡이를 집고 걸어가는 노인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 길거리에 굴러간다.

마음으론.. 아이고 저거 집어 줘야 하는데 … 하지만 결국 본채만채 나의 갈길을 걸어 간다.

귀찮아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도로 옆에 어떤 여자가 차를 세우고 발을 동동구른다.

아마도 타이어에 펑크가 난것 같다.

와이프나  같아서 내려서 도와 주고 싶은데… 그냥 간다.

귀찮아서!

 

대통령 선거날이다.

Voter 등록까지  놓고도 안간다.

귀찮아서!

 

 

교회 새벽기도모임에 나가서 기도도 하고 은혜도 받고 싶어서 새벽에 눈을 말짱하게 떴는데 가지 않았다.

귀찮아서.

 

교회에 지붕이 새서 토요일에 남자들이 모여서 고치기로 했는데 그날이 막상 다가오자가지 못했다.

귀찮아서!

 

귀찮아서 못하고 … 귀찮아서 안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위에서 예를 들었던  처럼내가 귀찮아서.. 초콜레트 파는  여자애를 본채 만채 하며 지나 갔더다면… 어찌어찌 팔기는 했을 테지만.. 그애의 인생 (?)  조금은 고단했을 것이다ㅎㅎ

 

귀찮다는 것은 .. 내가   없는 일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내가  수도 있는 일을 내가 의도적으로 안하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귀찮음을 극복할   있다면 … 많은 일들이 조금은  쉽게 이루어 질수도 있을 것이다.

 

가만히 살펴보면교회일의 모든 일은 “모이기 하면 일단은 반은 해결되는 것들이다.

일단 모여야 힘을 모으고 머리를 모아 해결점을 찾을  있게 된다.

 

그런데  모이는 것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진짜 피치못할 사정이 있기도 하지만많은경우  “귀찮이시즘”  상당한 이유가 된다.

 

 귀찮음은 …  두번  보면 .. <습관> 된다.  진짜다.

그래서 히브리서 10 25절에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말고..”라고 따끔하게 교훈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나의 나쁜 습관 중에서  귀찮아서  하는  습관을 고치는 것이야 말로 나의 삶은 물론이고 나아가서는  주위의 사람들의 삶까지 영향을 끼치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  본다.

같은 맥락으로성도들이 자신의  귀찮음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효과는 개인은 물론 교회 성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귀찮아도 먼저인사하고귀찮아도 알아서 교회 청소하고귀찮아도 집회에 참석하고귀찮아도 예배 불참한 성도들에게 안부 전화하고귀찮아도 성경 읽고귀찮아도 ㅎㅎㅎ 예배 참석한다면… 무언가 달라지지 않겠는가?

 

귀찮다고   같이 보고…    같이 얘기만 하지말고적극적으로 내가  안에 주인공이 되듯 Involve 해야 한다.

선거 캠페인때 같이 동거동락하며 고생한 당원들과 팀원들 …  리더가  대통령이 되면 당연히 자격과 재질에 따라 등용하여 참모나 스텝으로 보답한다.

 사람 좋다고 말만 뻥뻥하면서 팔장을 끼고 앉아서,  귀찮아서 인지 아니면 양쪽에 양발을 들여 놓고 있어서 그런지… 살을 맞대고 뛰지도 않고  있다가 막상  리더가 당선되고 나면 .. 그때에야 자기도  팀이라고  …  자리 있나하고 기웃거리는 부류의 사람은 정말 안되기를 바란다.

 

어떤 집사가 나이가 들어 죽어서 천국문 앞에 갔다고 한다.

천국문 앞에서 기웃 기웃 거리는데 저만치에서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과함께 걸어 나오신다.

 

인사를 해야 한다.

 마디가 무슨 말일까 궁금해진다.

 

그런데  집사…  예수님에게 다음과 같이  마디를 떼었다고 한다.

예수님! …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I heard a lot about you, Jesus!

ㅎㅎㅎ 이게  짓인가?

 

농담이지만 정곡을 찌르는 조크다.

 

그러자 예수님이 다음과 같이 응답을 하시고는 황급히 사람들과 자리를 뜨시더라는 것이다.

 이집사나도얘기 많이 들었네… 수고하게나내가 우리 팀원들과 할일이 많아서 이만~”

 

멀리서 말로만  하고 같이 땀흘리고 수고도  한채 ‘팀원’  되려는 생각은 애시당초 버려야  것이다.

 

귀찮아서 일부러 움직이지 않다가 상급 받는   하나 받을 생각도 하지 말아야  것이다.

 

귀찮아 하지 말고 움직이자!

움직여야 먼가가 이루어 진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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