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교회 음악 칼럼입니다. 교회 음악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음악 칼럼 (2) - 찬양 인도팀의 태도에 대해2024-06-29 09:52
작성자 Level 10

예전 LA 에서 벤쳐를 하며 잠시 머물었을때 저는 오렌지 카운티 (정확히는 Forestlake ?) 에 위치한 새들백 교회 예배에 참석하곤 했읍니다.  


또한, 얼바인에 위치한 N 교회에도 몇번 가보았죠.  


Saddleback Church 는 시카고 지역에 있는 WIllow Creek Church 와 함께 
비신자 (혹은 초신자) 들을 위한 Open Worship (or Seeker's Worship) 예배 형태의 선구및 모델교회로 널리 알려진 교회입니다. 담임목사님 Rick Warren 은 웬지 푸근한 느낌이 드는 용모와 포인트를 찌르는 다이내믹한 메시지 전달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spot light 을 받고 있는  
목사님 입니다.

더우기 예배사이신 (예전에는 음악 목사라는 형태의 일부분으로만 존재했었지만  요즘은 독립된 전문분야의 사역자로 구분이 됩니다. 예를 들면 켈리포니아에 소재한 Golden Gate Baptist Seminary 에서 offer 하는 Leadership in Worship Service 학위가 바로 이 전문분야를 말하는것 입니다
Rick Muchow (sp?) 목사님의 진정과 신령의 찬양과 경배인도의 그 모습은 .. 자주자주 (?) 예배드리는 이들로 하여금 아멘~과 할렐루야~를 자아내게 하죠.  


새들백 교회의 음악순서와 그 형태는 솔직히 타교회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우선 음악적 수준과 그 기획력이 탁월합니다. 어떤 일정한 형태에 따르는게 아니고, 그주일날 성격에 따라 싱어들 연주가들 그리고 게스트 솔로이스트들 이 달라지죠. 어떨떈 재즈풍의 연주도 있읍니다.  


그러나 지난 9/11 테러 사건떄는, 전통적인 찬양대모습으로 미국가를 부르며 차분하고 엄숙하게 예배를 인도하기도 하죠.  


"N" Church 는 한국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UC Irvine 에 위치해 잇읍니다.  
규모도 엄청 크고, 음악적 형태도 모델교회인 새들백을 많이 닮아가려는 흔적이 보이죠.  


목사님이 입양되신 한국인 3세 정도 이신 (또는 아버님이 미국인이라 하는데 제가 보기엔 영락없는 한국인 이더라구요.) 순수하고 열정적인 젊은 목사님 입니다. 이교회는 (거짓말 안보태고) 거의 95% 이상이 동양인 2세 들입니다. 젊은 대학생들이 거의 다 입니다.  


제생각엔 주위의 동양권 젊은이들은 다 모인것 같더군요.  
제가 오늘 말씀 드리고자 하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N" Church 에서 저는 몆번 똑같은 광경을 보게 되었읍니다.  
그것은 연주자들 특히 드럼을 치는 대원의 모습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거슬리더 군요. 다음 예배가 시작되기전 회중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상황인데, 마치 개인 연습 독무대인듯 미친듯이 (?)  드럼을 쳐대며 고개를 흔들며.. 자아도취(?) 에 빠져있는 모습이었읍니다.  


타악기를 치면서 영적 감흥(?) 에 빠지는게 그 짧은 시간에... 어떤 멜로디 또는 선율 악기 없이... 가능하다고는 생각 하기 어렵죠.. 회중들이 더 많이 들어올수록 마치기는 커녕.. 흘깃 흘깃 회중을 쳐다보며 더 화려한 드럼 실력(?)을 보이더라 구요.  
과연 그 형제의 마음속엔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 제가 감히 판단 못하죠.  
하지만 제가 느낀 분위기는 분명 딴 사람들도 느낄수 있었던 공통된 .. 당혹감 내지는 불쾌감 이었읍니다.  


만일 그 형제가 조용히 무대위 에서 기도는 못하더라도 .. 아니.. .. 악기 터치가 필요했다면.. 미리 예배 시작 이전에 딴 연습장소에서 하였거나 . 아니면 굳이 무대 위에서 feel 을 가지기 위해  
해야 했다면, 공인들 앞에서 좀더 경건하고 절제된 모습을 보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햇읍니다. 그러면... 오히려 예배를 위해 모이는 많은 회중들에게 더 좋은 묵상과 준비시간을 주지 않았을까도  생각 했읍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새들백 교회의 단원들은 다른 모습을 저에게 보여 주더군요. 색소폰 주자가 딴 단원과 함께 무대 한쪽에서 기도하는 모습도 보였고, 베이스 주자의 절제된 (그날 연주할곡의 리이트.터치) 준비모습도 보였읍니다. 차이점이 어디서 나올까 생각해 보았죠.  


한 형제는 어쩌면 드럼 연주를 개인 기량과 만족의 도구(?)) 로 알게 모르게 최면 걸려졌는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줄어들고 감추어지고 , 자신이라는 도구를 통해 회중과 하나님과의 교제가 더 가까와 지도록 쓰여지는 것이 옳바른 모습임을 자칫 잊어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신앙의 연륜과 성숙도가 아직 거기까지 신경을 못쓰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유가 어쨋건 분명한것은. 단원 하나하나의 태도에도 회중들이 이모저모로 큰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그러기에 영력 (spiritual leadership) 있는 팀 리더의 철저한 예배인도 (신앙적 자세?) 훈련이 필요 하다고 느낀 것입니다.  


솔직히.. 저도 고백하지만.. 떄론 앞에 나가 찬양 솔로를 할떄엔 .. 어떻게 하면 자신의 목소리가 멋지게 들릴까.. 등등의 개인적인 면을 생각 안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지극히 인간적인 유혹을 결국 못 넘긴다면 .. 아마 찬양 무대는 개인 개인의 리사이틀 내지는 실력 자랑 하는 일반 세상 무대와 다를게 없어 지겠죠. 우리가 찬양하는 첫째 목적은 하나님께 개개인의 찬양을 통해 영광 돌림이 아니겠읍니까?

그다음은 .. dry 할수있는 회중들의 마음을  
우리들 개개인의 역량을 통해 조금이라도 변회시킬수 있고 나아기서는 그 과정을 통해 궁국적으로 성령님의 감화를 받아.. 메시지 전달자의 분명한 메시지가 회중들에게 효과적으로 그리고 역동적으로 전달되게 하기 위한... 목적이 있겠죠.  

얘기가 길어졌읍니다.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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