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출근하여 회사 건물 앞에 파킹하려고 하는데 Fire
Truck 한대가 급히 주차하더니만 EMT 요원 4명이 이것 저것 몸에 (의료) 장비를 착용하고 건물로 들어갔다.
조금 비켜 있다가 계단을 통해 3충에 있는 office 에 들어 가보니, 아까 그 EMT 요원들이 와 있었다. 내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젊은 여자애가 바닦에 누워있고, 이미 주사기가 꽃혀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당뇨병 환자인데 Sugar 레벨이 낮아서 쇼크가 온것이란다. 그래서 급히 응급 주사를 놓은 것이었다. 나이는 20 후반정도 밖에 안 보이고 비만도 아니고 겉으로 보기엔 건강하고 날씬해 보이는데 당뇨가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맞는 말이다. 겉 모습만 번듯하면 무슨 소용인가. 그런데도 사람들은 겉 모습에 허세에 더 신경을 쓰는것 같다. 잘 먹고 죽은 놈은 땟깔도 좋다며.. ㅎㅎㅎ
속 사람에 신경을 쓰는 2018년도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