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페이스북 칼럼입니다. 생활속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Facebook 칼럼(163) – 나는 네가 필요하다!2024-07-02 12:45
작성자 Level 10

원양에서 활어를 잡아  채로  탱크에 담은채 영국과 프랑스 등지로 운반하는 상인들이 있었다.

 

그런데  비지니스 초창기에는 똑딱선 자체가 속도가 느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몇일간 걸려 목적지에 도착할 즈음이면  많은 활어들 대부분이 죽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속력도 개선해 보고 운반하는 탱크도 개선해 보는   짓을   보았지만 죽어 나가는 활어를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그런데  상인이 운반하는 활어는… 생생했다.

 

당연히 다른 상인들이 눈에 불을 켜고  비법 (?) 알아 내려고 혈안이 되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탱크안으로 산소를 주입하는 특수 장비가 있다는둥탱크  바닷물 속에 특수 화학물질을투입한다는 물고기를 전기 충격으로 계속 기절시킨 다음 목적지에 거의  와서 정신을 차리게 한다는 갖은 학설 (?)  난무했다.

 

그런데 드디어  비법이 밝켜졌는데… 허망하고도 간단한 비법이었다.

 

다름이 아니라   탱크 속에 작은 상어  마리를 집어 넣는 다는 것이다.

That’s it!

 

 탱크속의 물고기들이 상어의 등장으로 인해 항시 긴장한 덕분에 목적지에 도착할때 까지 신선함 (?)  유지한다는 … 일리있는 말이다.

 

이런 얘기도 있다.

 

양을 사육하는 목자들은 양과 함께 염소를 3분의 1 가량 같이 섞어서 키운다는 말이다.

거짓말 같지만 사실이다.

 

 이유가 뭘까?

양떼를 몰고 갈 때 험한 산과 골짜기를 지날 때가 많다

그런데 그런 곳을 지나야 할 때는 겁이 많은 양들이 지나가지 않으려 한다.

 

지팡이로 때려도 겁에 질려 조금도 꿈쩍하지 않는다.

 

그 때 Mr. 염소가 필요하다.

 

염소는 겁이 없는 동물이다.  오히려 목자보다 앞장서서 용감무쌍하게 골짜기와 비탈길과 바위와 낭떨어지를 오르락 내리락 한다.

 

자 그런데이 요상한 양들은 겁이 많은 동시에  따라 하는 습성이 강하다.

 

그래서 양들은 염소들이 하는 행동을 멋도 모르고 그냥 따라하게 된다.

 

그래서 염소가 필요하다.

또한 양들은 고집이 세고 이기적이라 추운 겨울에 들판에서 풀을 뜯어 먹을때서로들 바짝 달라붙으면  추위도견딜텐데 남이 잘되는 꼴을  보고 끼어드는 동료들에게 쉽사리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

 

이때 Mr. 염소가 필요하다.

 거침없이 비집고 끼어들어 뒤집어 놓아서 발란스를 유지시켜준다.

 

 세상에 쓸모없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

 

때로는 악인도 요긴하게 쓰인다.  사실이다.

우리네 인생사도 마찬가지다.

 좋은 사람들만 있으면  무슨 재미 (?)  살겠는가?

 

방해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협력꾼들만 있다면 성공해서   살고  걱정근심 없고… 이게 무슨 그림과 같은가?

 

그렇다  탱크 속의 물고기와 같은 그림이다.

 

편안   것이다그러나 쉽게 타락  것이다.

 

세상 모든것을 돌아 봐도… 인생사를 돌아 봐도… 양이 있으면 음이 있다… 흑이 있으면 백이 있다.

 

따뜻하고 밝은 ‘’  있고깨끗하고 정의로운 ‘’  있으면 인생이 오블라디 오블라다즐겁고 행복할  같을 것이다.

 

천만에 말씀이다.

 

훼방꾼들방해자들다른 쪽에  사람들… 밉고 싫지만..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다.

같이 공존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를 돕는 사람에게만 의지하여 그들의 도움으로만 살아가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그런 도움은 우리를 도태시키고 만다.

 

내가 예전에  가던 LA 토렌스에 레돈도.비치가 있다.

 

식구들과 친구들과 가끔 가서 부두횟집에서 회도먹고 멍게와 해삼도 먹고마지막으로 얼큰한 생선찌개를 먹곤했다.

그런데 음식을 먹고 있노라면  바깥으로 갈매기들이 모여들어 앉아있다.

 

음식을 돌라고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먹고 사는 탓에 몸은 뚱뚱해 지고 덕분에 오래 그리고 빨리 날지도 못하고 덕분에생존본능도 도태되어 혼자서는 물고기를 잡아 먹지도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실지로 유럽의 어느 관광지에 사는 갈매기들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고 죽어가자동물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먹이 주는것을 금지하고혼자 몰고기  잡아먹는 갈매기들을 타지에서 데려다가 풀어 놓았더니세상환락 (?) 빠졌던 갈매기들이 그것을 보고다시 정신을 차렸는지 따라하다가결국 예전처럼 기운차게 하늘을 솟아 오르고 물고기를 다시 잡아먹기 시작했다는 실화가 있다.

 

편한한   만이 만사해결이 아니다.

 

편안함과 평안함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편안함은 다른데서  해결책을 얻는것이다.  배고플때 아버지가 물고기 잡아주면 그게 “편안함” 이다.

평안함은  안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물고기 잡는 법을 배워 내가 배고플때 내가 물고기를 잡아 먹는것은 “평안함” 이다

 

편안함은 외부에서 도움이 없으면.. 외부에서 협력이 없으면 무너진다.

평안함은 그것을 얻는 방법을 내가 체험했기에  스스로 생성할  있는 것이다.

 

물질과 명예와 권력을 통해 편안함을 얻기 보다는 마음의 자족을 통해 평안함을 얻어야 한다.

 

그리고  양과 염소의 공존 같이… 물고기와 상어의 상존같이 .. 우리는 서로를 인정해야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서 배울  있어야 한다.

 

요즘 한국 정치를… 정치 1단인 내가 봐도 .. Dog 판이다.

 눈에는 이유가 간단하다.

 

자기 길만 옳은 길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상대편만 없으면 대한민국이 평화롭고 세계최고의 나라가 될것인데… 라고 탄식하는데… 그게 옳은 생각인가?

 

여당만 있으면 나라 정치가  된다고?

야당만 있으면 나라 정치가 잘된다고?

 

좌파.. 우파.. 주사파.. 극우… 극좌… 혐일.. 반일..친일.. 중도.. 보수.. 신진… 개혁… Oh My Goodness~

예전에도소론노론동인서인남인 ….  뭐가 있었나??

 

예전에 신약 초기에도…  게바 (베드로)바울파아볼로파 등으로 나뉘어져 교회안에서 분파가 있었는데… 하나님의 책망을 … 당연히… 들었다.

 

하여간 한국인은 파벌의 달인들이다.

 

무인도에 떨어져도 한달안에 파벌을 만들 것이다…. ㅎㅎㅎ

 

 

머리가  돈다.

 

그만 얘기하자.

 

골자는 간단하다.

 

너는 내가 필요하고 나는 네가 필요하다…  것이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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