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페이스북 칼럼입니다. 생활속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Facebook 칼럼 (257) – 인생방정식 (L = 3F / W)2024-07-02 13:33
작성자 Level 10

나의 최고의 신앙의 열정기는 대학시절이다.

 

그 시기는 내가 교회 다니기 시작한 2-3년 후였던 걸로 기억한다.

 

여기서 열정이라 하면 호기심과 삶에 대한 새로운 자각에 기인한 헌신등으로 엮어진 거대한 Inner Force 를 말함이다.

 

이 열정은 어떤 것을 (i.e., 기독교 진리다 이해했기때문에 생긴 것은 아니다.

 

마치 친구들과 함께 생전 처음 가보는 타국 여행과도 같이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그곳의 실체가 무엇인지 전혀 실경험은 없지만 여기저기에서 듣고 읽은 지식을 통해… 묘한 흥분과 호기심과 에너지가 솟구치는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된 것이다.

 

신앙이 무엇인지… 믿음 소망 사랑의  Definition 조차도 이해하지 못했던 시절이었고더더군다나 삼위일체가 무엇인지 구원이 무엇인지 섭리가 무엇인지 천국과 지옥이 무엇인지 하나님과의 관계와 교재가 무엇인지 로고스와 레마가 무엇인지… 윤곽조차 잡지 못 했던 시절이었다.

 

그런데도 이상하리만큼 열정이 있었다.

 

그리고 기쁨도 있었다.

 

아마도 내가 발을 들여놓은 이 여정에 대한 정확한 윤곽은 아직 몰랐어도 내 옆에는 내 친구들이 있고 내 앞에는 믿음의 어른들이 있다는 생각이 나로하여금 지속적인 여정을 가능하게 하였던 것 같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말도 있듯이 친구가 있으니까 그게 어디라도 좋겠다… 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나 보다.

 

열정이 있고 기쁨도 있었는데.. 한가지 없었던게 <사실 확인이었다.

사실 확인… Assurance of the Fact 라고 해 두자.

무슨 사실인가?

 

내가 예전에 대학생들을 위한 성경공부 세미나등을 하였을때 유효하게 써 먹던 (?)  <인생기차>  방정식이 있다.

 

그 방정식이 수학계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ㅎㅎㅎ  많은 성경공부에 참석한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며 이해를 하였기에… 어느정도 일리가 있지 않을까  (나름대로생각한다.

 

그 괴상한 인생기차 방정식이란…   

L = 3F / W   이다.

 

여기서 (수학 강의 하듯 풀어보자면)

이란 Life 의 약자이다

 

3F  Fact(사실 Faith (믿음 Feeling (감정이다.

 

 Word (말씀이다.

 

(인생기차가 있다.

그것을 L 이라고 정의 한다.

 

그 기차는 맨 앞에 <기관차가 있고 그 다음에 <연료차/석탄차>가 있고 그 다음에 <객차가 있다.

 

기관차는 목적지를 향해 방향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Steering 기능의 조종석이다.

기관차없이는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는지 어느 페이스로 가는지 등등 정상운행이 불가능하다.

 

석탄차는 연료칸이다.

제 아무리 기관차가 폼을 잡아도.. 연료가 떨어져서 칙칙푹푹 밀어주지 않으면 그 기차는 지속적으로 움직일 수가 없다.

 

객차에는 사람들이 타고 짐도 싣는다.

여행의 설래임과 기쁨과 인생의 대화/애환이 있는 곳이다.

객차에 사람이 없어도 기차는 갈 수 있다그러나 사람도 없이 화물도 없이 기차가 움직인다면 그 기차운행의 의미는 무척 줄어들 것이다.

 

그리하여…  이미 짐작이 되겠지만… 기관차는 Fact 에 해당된다.

석탄차는 Faith 에 해당되고 객차는 Feeling 에 해당된다.

 

위에 설명한 비유대로.. 우리 인생이 확실한 <사실에 입각하지 않고 그저 (이단사설과 세속사상에밀려서   따라서 가기만 하는 여정이라면 .. 그 인생은 헛 인생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런데 확실한 사실을 기반으로 내가 인생을 살아 가더라도 Faith (믿음… 그러나 “열정”이라고도 해 두자가 없다면… 나의 인생여정은 금방 식어버릴 것이고 지속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사실에 입각하고 믿음/열정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 가더라도 Feeling  (인생의즐거움/기쁨/의미가 없다면 텅텅 빈 기차와 같은 인생여정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차가 달려가는 그 선로는 Word 에 해당된다.

위의 모든 사실믿음감정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하여도그 기차가 <선로위를 달려야만 정상운행이 가능하다.

선로는  선로위로 가라는 인생의 지침이된다.

 

예전에 나의 대학시절에 내가 가졌던 것은 열정과 기쁨이라는 석탄차와 객차뿐이었다.

 

그래도 워낙 열정이라는 연료가 강하게 불이 붙어 그 파워가 세고 객차 안에는 나름대로 기쁨과 의미가 제법 가득했기에… 기차가 어디로 가는지는 아직  확실히 몰랐고… 선로라는 말씀이 아직 부족하였지만  어느정도 끙끙거리며 갈 수는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가운데 드디어 말씀에 불이 붙기 시작하니… <선로위로 가면 쉽고 가볍게 따라만 가면 된다는 확신이 생기게 되었다.

 

안개가 걷히면 앞을 말끔하게 보게 되듯이… 말씀공부를 통해 영적인 지식과 기독교의 진리가 마음속으로 들어 옴으로서 확실한 <사실이 정립되었다.

 

그제서야 나의 인생기차는 탄탄한 선로위를 기관차와 석탄차와 객차가 나란히 하모니가 되어… 옳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고…  더욱 더 믿음을 가지게 되고  마음속으로 기쁨과 감사함을 가지고 되면서… 쾌속순항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셍각한다.

 

마지막으로 흥미유발 (?) 을 목적으로 실제적인 방적식 적용을 해 보겠다.

 

이것은 지금 말한대로 그냥 재미삼아 해 보는 것이기에 여기에 대한 타당성에 대한 갑론을박이나 딴지는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ㅎㅎㅎ

 

우선 인생방정식은 L = 3F / W 이다.

다시 풀이해서 L = (Fact) + (Faith) + (Feeling) /  Word 이다

 

여기서 Word (말씀은 알다시피 변하지 않는고로 (ㅎㅎㅎ) Constant (상수로 정한다.   W  100 이라고 정의한다.

 

나머지 F 를 우리들이 자신에 대하여 진솔하게 판단하여 그 숫자를 대입할 것이다.

 

그런데 각 F  Maximum Value 가 있다.

 

Fact  30점 만점이다.

기독교진리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확신하는지에 대한 점수이다.

 

Faith  50점 만점이다.

나의 믿음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한 점수이다.

 

Feeling  20점 만점이다.

나의 신앙생활 속의 만족도가 어느정도인지에 대한 점수이다.

 

그리하여 예를 들어 나의 경우… 솔찍하게 판단하여 보니

Fact  30점 만점에 28 점이다 (라고 생각한다)..

Faith  50점 만점에 45 점이라고 생각한다.

Feeling  20점 만점에 15’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인생공식에 대입하여 보니

L = (28) + (45) + (15) / (100)

 

 L = 88/100

 

즉 나의 인생지수는 88%가 된다.

 

이 말은 Perfect 한 인생지수가 100 이라면 나의 인생지수는 88% 라는 말이 된다.

 

내 생각엔 B+  grade 가 아닐지 생각된다.

 

이정도면 인생의 Pass 등급이 아닐까… 뿌듯하게 생각해 보며.. 여러분들도 재미삼아 인생지수를 계산해 보기 바란다.

 

참고삼아… 점수가 70% 이하가 나온다면

수업 끝나고 조용히 나를 찾아 오기를 바란다.

 

인생에 대하여 얘기해야 할 시간이기 때문이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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