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페이스북 칼럼입니다. 생활속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Facebook 칼럼(146) – 짜가가 핀치는 세상2024-07-02 10:13
작성자 Level 10

요즘 가만히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사 모두가 거대한 “거짓” 시스템 그 자체로 느껴진다.

 

세상 모든 운영에 거짓이 안 들어 간 곳이 없다.

 

한 나라의 대통령도 거짓말국회위원들도 거짓말종교지도자들도 거짓말언론인들도 거짓말연예인들도 거짓말선생들도 거짓말학생들도 거짓말스포츠맨들도 거짓말아빠도 거짓말엄마도 거짓말애들도 거짓말.

 

사람들이 온통 거짓말만 하고 다니니까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읇는다고하다 못해 집에서 기르는 개들도 지가 우편물 죄다 물어 뜯어 놓고도 모른척 딴 데 쳐다보며 거짓말을 한다… TV 를 보고 배웠나?

 

그런데 기묘한 것은 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도 거짓말을 듣는 사람도 다 그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거짓 삶을 거리낌 없이 받아 들이고잘 유지하고잘 활용하고서로 서로 거짓으로 돕기도 하고서로 서로 거짓으로 시회에 이바지 하기도 하도거짓으로 사랑도 하고거짓으로 성공하기도 하고거짓으로 명예를 쌓기도 하고거짓으로 영웅이 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거짓으로 죽기까지도 한다.

 

이렇게 되면 세상사의 가장 중요한 Key Word  “거짓말”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인류가 시작되었을때 가장 먼저 등장한 key word 는 바로 이 거짓이다.

사탄이 뱀의 형상을 입고 순진한 아담을 꼬신데 사용한 무기가 바로 이 거짓말이다.

거짓말에 넘어간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고거짓 회유로 이브까지 그 사건에 끌여 들였다.

 

살살 모른척 시치미를 떼고있던 그들을 하나님이 질책하자이브는 아담을 핑게로아담은 뱀을 핑게로… 또 거짓말을 했다.

 

“이 여편네가 저를 말리지도 않고 오히려 선동하여 기여히 죄를 짓게 만들었어요.

“이 남편이 고양이 낮짝만한 머리를 가지고 뱀의 거짓에 속아 넘어가서 나까지 물귀신 작전으로 끌고 들였어요.

      

거짓말은 위선과 핑게와 정당화를 낳는다.

 

참 이상하고도 오묘한 사실이다.

 

아담과 이브의 그 최초의 거짓말 방식이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노골적으로 동일한 패턴으로 사용되고 있다.

 

거짓말이 들어 나면일단 NO! 라고 강한 부정을 한다.

맞는것을 아니다 라고 하니이게 바로 ‘위선’이다.

 

그 다음에 이런 저런 법적 물증 심증 증거들이 들어 나면 “사실은…” 하면서 ‘핑게’를 댄다.

 

그 다음 어느정도 초기충격이 완화되면 곧 바로 좋은 머리 굴려가며 “내가 왜 그런 거짓말을 했냐면요~ 하면서 ‘정당화’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그게 먹힌다는 것이다.

 

그럴 수 도 있겠네… 하기사 거짓말 안 하는 놈 있나… 괜히 큰 목소리 냈다간 나까지 발목 잡힐라~   이런 빠른 두뇌를 회전하여 득과 실을 재어 보고… 옹호까지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입에 재갈은 물리는게.. 바로… 그건 너.. 그건 너.. 바로 우리들이다.

 

신의 경지에서 내공으로 대결하는 정치계는 아예… 언급을 안 하겠다.

가장 평범한 곳에서 예를 들어 본다.

 

골프는 신사의 스포츠라고 누가 그랬다.

벌써 의상부터 신사 숙녀 의상이다.

 

골프장에 니와서 몸을 풀때도 이 신사숙녀님들은 우아하게 몸을 돌리며 가벼운 미소로 주위 사람들과 묵례를 하며 그 품위를 엘리간스하게 지키는 듯하다.

 

그런데 일단 필드로 나가면  인간의 본성이 나온다.

그 본성이란 바로 <거짓말이다ㅎㅎㅎ

 

네명이 나가면 어떨 땐 따로 따로 이곳 저곳에서 치니까… 자기 스트로크는 자기가 알아서 기록하게 된다.

‘더블’ 했는데 ‘보기’했다고 침착한 모습으로 스코어를 적는 사람도 적지 않다.

 

누구는 바지주머니 속에 볼을 항상 가지고 다니다가 OB 난 볼을 마치 Rough 에서 발견 한듯 좋은 spot 에 슬쩍 떨어 뜨리는 속임수의 달인들도 있다고 한다ㅎㅎㅎ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의 거짓말은 이미 깊숙히 우리들의 본능을 침투해 있다.

선의의 거짓말이든 악의의 거짓말이든말만 하면 거짓이 저절로 자연스레 나온다.  알면서도 받아주고… 알면서도 나도 행한다.

 

십계명 중 아홉번째 계명은 바로 이 <거짓말을 금하는 계명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교회내의 성도들도 이 거짓말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받지도 않은 학위를 받았다고 하는 목사도 있고언제 안수 받았는지도 모르는 타주에서 온 장로가 “장로”라 하고 새 교회에 출석하고직분까지 받은 집사들이 남몰래 불륜을 저지르는 거짓 삶도 있고보기 싫은 사람을 거짓 소문으로 가십하는 사람들도 있고.. 했어도 안했다고.. 안 했어도 했다고… 자기가 소문전파 원흉인데 시치미 떼는 거짓말… 등등등… 교회도 Lie-Free 지역이 안타깝게도 아니다.

 

 

 

갑자기 왕년에 센세이션을 일어켰던 뽕짝 가수 <신신혜씨가 부른 “세상은 요지경” 생각이 난다.

 

이 노래는 음반제작자로도 활약하던 가수 김수희씨가 신신혜라는 가수를 통해 발표한 대박인기를 끈 1990년 도 초반의 곡이다.

 

그 당시 막강한 서태지와 아이들신승훈 그리고 김건모가 활약했던 시점임을 감안하면 가요톱 10에서 4위를 기록한 이 곡이 얼마나 대단한 인기를 얻었었는가를 짐작 할 수 있다.

 

그 인기의 비결 중에는 그 당시의 사회잇슈 중  바로 이 “가짜” 들이 창궐하였던 그 이유가  가장 큰 이유가 된다고도 전해 진다.

 

가사를 보니 가사 그 지체가… 아멘이다~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살고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산다.  야이야이 야들아 내 말 좀 들어라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  인생 살면 칠팔십년 화살 같이 속히 간다정신 차려라 요지경에 빠진다”

 

세상이 요지경이라는 것.

가짜가 판 친다는 것.

정신 안 차리면 이 요지경에 빠진다는 것.

 

다 진리다.

 

정신 차리자…  정신 안 차리면 정말 요지경에 빠진다.

 

화려한 말빨과 다양한 방법과 치밀한 수단으로거짓 인생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을 따라가지 말고영화에서 회개한 전과자가 말한 “처카게 살자! 라는 Motto 대로 진실되게 살아야 되는데….세상을 보면 걱정이다.

 

이런 것을 나라의 지도자들이 바로 잡고 앞장서서 이끌어 주어야 할 터인데그들이 오히려 압장서서 거짓세상을 만드는 느낌이 드는것은 나만의 망상이란 말인가.

 

구약의 사무엘이 주도하여 이스라엘의 미스바 대각성 회개 운동이 일어 났듯이땅에 또 다른 대각성운동이 일어나게 할 사람은 없단 말인가?

 

신문만 보면 기득권 싸움신문만 보면 입김다툼신문만 보면 Me, me, me!!!

 

 그래서 요즘 자연으로 들어가서 사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ㅎㅎㅎ

 

나도 은퇴하면 자연으로 들어 갈까 보다…. Anyone interested??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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