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페이스북 칼럼입니다. 생활속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Facebook 칼럼 (291) – 이놈의 개가 문제로다2024-08-01 20:58
작성자 Level 10

개같은 !  개보다 못한 ! 개보다 더한 !

 

결국 "" 문제인듯 하다.

 

개랑 싸워서 이기면 개보다 더한 놈이 되고, 개랑 싸워서 지면 개보다 못한 놈이 되고, 개랑 싸워서 비기면 같은 놈이 된다 말인데ㅎㅎㅎ

 

옳고 그름을 따지기 이전에, 했다 했다를 따지기 이전에, 상대하는 자가 누구냐가 중요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세상을 사는데 참고 할만한 지혜로운 말이라고 생각한다.

 

옛날에 고집 불통인 사람과 선비가 있었다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는데, 선비가 "쥐뿔도 없는 놈이..." 라며 화를 냈다.

 

그러자 고집불통이 쥐도 뿔이 있다 화를냈다.

어느듯  논쟁의 주제는 쥐가 뿔이 있냐... 바뀌어 버렸다.

 

쥐가 무슨 뿔이 있냐? 쥐도 뿔이 있다! 옥신각신하다가 드디어 싸움이 벌어지고 사람은 마을 원님앞으로 끌려 갔다.

 

원님이 선비에게 물었다.

 

"문제가 무엇인고?"

 

선비가 울그락 불그락하며 고한다.

 

" 글쎄 무식한 놈이 쥐가 뿔이 있다는 황당한 말을 지껄이잖아요"

 

 

원님이 고집불통에게 물었다.

"쥐가 뿔이 있다는게 맞냐?"

 

그러자 고집불통이 입에 거품을 물으며 대답한다.

"당연하지요. 쥐도 뿔이 있습니다요!"

 

 

잠시 양쪽 말과 상황을 듣고 파악한 원님이 결론을 내린다.

 

"얘들아~ 고집불통은 풀어주고 선비는 곤장 10대를 때려서 보내거라!"

 

 

고집불통은 신이 나서 집으로 돌아가고 곤장 10대를 맞은 선비는 억울하다는듯 원님을 째려보며 묻는다.

 

"원님도 진짜로 쥐가 뿔이 있다고 믿으십니까?"

 

 

그러자 원님이 대답했다.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고집불통이랑 싸운 놈이 어리석은 놈이니라.

곤장 10대가 네놈의 지혜를 깨우치게 하는 귀중한 매가 되었기를 바라노라!"

 

 

개랑 싸워서 이기면 개보다 더한 놈이 되고,

개랑 싸워서 지면 개보다 못한 놈이 되고,

개랑 싸워서 비기면 같은 놈이 된다

 

 

밑져야 본전이 아니라, 어쨋거나 개랑 싸우면 나만 한심한 사람이 된다는 말이다.

 

싸우려면 적어도 같은 사람과 싸워야지 말도 안되는 사고를 가진 "" 싸우면 결국 나만 손해보고 바보가 된다는 얘기다.

 

 

그래서 성현이 그랬던가?

 

근묵자흑!

 

 

까마귀떼 노는곳에 백로야 가지마라라는 말과 흡사한데, 먹을 가까이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는 뜻으로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할 있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며, 그릇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을 일깨운 고사성어이다.

 

 

세상을 살면서 정말 일말의 논쟁가치도 없는 일과 사람에게 헛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는 틀린 하는 사람은 참는다고... 틀린 행동 하는 사람은 가만 놔둔다고.

 

 

어디 사람이 고친다고 고쳐지던가?

 

괜히 고치려고 덤볐다가 챙피 당하거나 얻어 맞거나 고소까지 당할 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가?

 

피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들 알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끼어드는 차를 교육시키겠다고 객기를 부리다가 차는 망가지고  총까지 맞은 사람을 안다. 몇개월 하는 말이... 앞으론 절대로 같은 놈들 하고는 아예 상종을 안할거라고 했다.

 

 

ㅎㅎㅎ 진작에 그러지.

 

원님에게 곤장 맞듯, 폐차시키고 허벅지 관통상 당하고 나서야 개같은 놈들과는 이제는 상종 하겠다고? ㅎㅎㅎ

 

 

상대방을 굴복시켜야 진정한 "정의" "만족"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것이다.

 

 

Birds of a same feather flock together 이란 미국 격언이 있다.

 

유유상종이라고도 있다.

 

어짜피 개들은 개들끼리 모여서 짓을 한다.

 

 

그런데 개도 아닌 사람이 하필이면 개들 노는 곳에 기여히 끼어서 놀려고 하는가.

 

 

사람끼리 노는게 현명하고 지혜로운 삶이다.

 

 

얼마전 인근 쇼핑센터에 갔었는데 한눈에 봐도 여장남성인데 아마도   Cashier 얼떨결에 "Yes, sir" 했던 모양이다.

 

남자가 갑자기 불같이 화를 내면서 캐시어를 다구친다.

 

너무 소란을 피우니까 종업원중 한명이 "What’s wrong with calling a man man?" 하며 용감하게 대어 들었다.

 

그러자 남자 보란듯이  "I identify myself as a woman!" 하며 방방 뛰더니 인권탄압 어쩌고 Woke  어쩌고 하며 종업원들을 몰아세우며 많은 손님들을 짜증나게 만들었다.

 

 

바로 두세사람 뒤에 서있던 나도 순간 혈압이 올라 머릿속으로 생각이 들었다.

 

"A Broomfield resident Asian man..." 하는 로컬 기사가 나기 일보직전에... ㅎㅎㅎ 객기를 죽이고 (사실은 겁이나서... ㅎㅎㅎ) 슬며시 다른 카운터로 옮겼다는 얘기다.

 

 

요즘은 겁나는 시대이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안되도 사람이 개를 물면 빅뉴스가 된다.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이 정상인들을 괴롭히면 뉴스가 안되어도, 정상인들이 비정상인 사람들에게 어쩌고 저쩌고 하면 , 빅뉴스가 되고 소송이 즉시 날아온다.

 

 

근묵자흑...!

 

 

정상인들은 정상인끼리 놀면된다!

 

 

요즘 교회를 보아도 걱정이 반이다.

 

세상 문화와 세상 테크놀로지는 죄다 도입해서 이건 예배를 보는건지 엔터테인먼트 프로덕션을  하고 있는건지 혼동이 들때가 있다

 

 

특송으로  쏠로 찬양을 하는 김집사... 눈을 그윽히 감고 손을 저으며 은혜의 강가를 거니는 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매끄럽게 내는 하이음에 만족스러워하며 얼마전 TV 보며 배운 소몰이 창법 기술이 먹히는 것에 감동을 먹고 있는 중이다. ㅎㅎㅎ

 

 

언제부터인가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자기만족의 발표장으로 변한 느낌이다.

 

 

드럼치는 친구도 눈을 감고 은혜를 받는 모습인데 사실은 며칠간 연습한 fill-in 근사하게 먹히고 Groove 제대로 오자 회심의 미소를 짓는 것이다.

기타치는 친구도가사묵상은 저리가라하이노트 벤딩에 혼이 나간 사람처럼 얼굴과 몸을 쮜어짜며 Led Zeppelin 인양 상상의 나래에 빠진다.

 

예배시 부르는 음악과 연주도... 클럽으로 그대로 장소만 옮기면 청중들에게 그대로 감동 (?) 그런 세상 음악과 다룰게 없는 음악을 교회에서 연주하고 있는 현실이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너희는 거룩하라`라는 말씀에서 '거룩하라`라는 말은 '구별되다`, '분리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고,  죄악된 세상과 철저하게 구별되어야 함을 의미하는데,  과연 요즘 크리스천들은 세상과 무엇이 구별되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백로가 모인 곳인데도 까마귀와 다를 없는 똑같은 모습 똑같은 방식이다.

 

물에 술을 탄것인가 술에 물을 것인가.

 

빨리 정상인으로들 돌아가야 한다.

 

Focus 잃고 같이 섞이고 있는, 그래서 쓸데없는 것에 Focus 하고 끼어들고 즐기는, 미지근한... 덥지도 차지도 않은... 그런 우리들이 되고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든다.

 

 

두서없이 더위를 먹어서 한마디 보았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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