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교회 음악 칼럼입니다. 교회 음악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 음악 칼럼 (52) – 친구를 생각하며2024-07-01 15:45
작성자 Level 10

 친구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떠난지도 벌써 2년째 되어가네요.

저에겐 아주 특별한 친구였습니다어릴적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단짝이었거든요.

친구의 아버님은 평양이 고향이셨는데 전형적인 기독교 장로님 이셨습니다.  친구집에 갈때마다 항상 웃으시며 반겨주시는 어머님과단정하게 앉으셔서 성경을 읽고 계시는 아버님의 모습을 보곤 했습니다.   친구도 부모님들의 영향을 받아선지 성실하고 공부도 항상  상위권에 드는 모범생이었습니다.

그당시 저는 신앙이 없던 시절이었고 그저 솟아나는 꿈과 열망 때문에 초원을 뛰어 다니는망아지 마냥 세상 음악과 예술 쪽으로 빠져들었던 시절이었죠.

어느날 친구가 저에게 조심스레 무언가를 건내 주었습니다.  한영 성경책이었습니다.  영어 공부 하라고 주나 라고만 생각하였고  두번 꺼적거리다가 책상속에 넣어 버렸습니다.

그후세월이 흘러 저는 미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고 그와의 연락이 가물가물 끊겨  무렵 우연히  사진첩과 편지를 정리하다가 서류철 속에서 그가 건네준 성경책을 발견했습니다.  이때는 제가 이미 신앙을 가진 후였기에 비로서  성경책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다 친구가 친필로  메시지 (“사랑하는 내 귀한 친구여 이책을 준다” 발견했고 순간 제마음이 웅쿨하며 감동이 되었고 저는 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주체할  없는 감동이 생겨 그것을 표현한다는게 저도 모르게 끄적끄적 곡을 (지금 생각하면 졸작이지만)  만들었는데 2곡이었습니다.  한곡은 ‘친구가 저에게 성경책을 준그 감사함 대한  (“Mu Friend”)  이었고   한곡은 ‘ 마음으로 예수님과 동행 하고 싶다  (“Hello, can I say I love you”)   이었습니다.

지금 들어보니  엉성한 곡이었고 그냥 혼자 흥얼흥얼된 곡들이지만 우연히도 그때 제가 오디오 프로덕션을 한다며 장난 (?)  하던 때라,  녹음해  화일이 있기에 한번 공개를 해봅니다.

보컬은 그냥 casual 하게 흥얼된거라 생각하시고 일단 “가사 focus  주세요.. ㅎㅎㅎ

저는 이곡들을 들을때 마다  친구를 생각합니다.  이제는 천국에서 편안히 안식을 즐기고 있을 친구에게 이곡들을 바치며 친구와의 우정과 만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친구여 고맙다~

 

My Friend:

오늘도 성경책을 넘기다가  바랜 친구 글씨 보았네
기억 속에  다시 떠오른 친구의 모습
대학 시절 친구와 함께 얘기 하던 그떄 추억 생각나
너는 때때로 기도 했었지 그때는  몰랏었지
네가 떄떄로 나의 손을 잡고 날 위하여 눈물까지 흘리면서
어느날 나에게 너는 한권의 책을 건네줬지
무심히 건내 받은 그책위엔 친구의 친필 싸인 있었네
사랑하는 내 귀한 친구여 이책을 준다
내가 그날 그에게 받은 것은 성경책 이었다네
나는 친구가 준 성경책을 매일 매일 읽는다네
나는 친구가 이 깊은 밤에도 나를 위한 기도드리고 있다는걸 알아요
그리고 나도 예수님 사랑해요

http://www.dokebihome.com/media/audio/solo3.wma

 

Hello, Can I say I love you:

Hello, can i say I love you.
You are the changer of my life.
Happy that I was when I happened to walk close with you.
주님 당신의 사랑을 처음으로 느꼈을때
나의 모든 삶은 아름다운 무지개 빛
Can I say I love you, my sweet Lord.
Can I say I love you, my only love.
사랑해요 세상 어느 것 보다 당신만을 사랑해요
Hello, can i say I love you.
You are the reason of my being.
Sweet love I have with you.
yes the joy I'm having in you.
그래 나는 걸을거야 당신과 함께 간다면
걱정 근심 모두 내 맘에서 사라지네
그래 나는 노래하며 당신을 찬양 할거야
손뼉 치면서 몸을 흔들어 춤 추며
Can I say I love you, my sweet Lord.
Can I say I love you, my only love.
사랑해요 세상 어느 것 보다 당신만을 사랑해요
주님 당신을 느껴요 나의 매일 삶 속에서
Walking with you my Love.
Can I say I love you.

http://www.dokebihome.com/media/audio/Solo2.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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