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들은 실화다. 이병철 회장이 그 당시 한국에 몇대 안 되는 밴츠를 타고 가는데 짐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던 노인이 그만 내리막길에서 힘이 모자라 수레를 놓쳐버리고 그 수레는 이병철회장이 타고 가던 벤츠에 부딪치고 말았다. 헤드라이트가 그만 깨어져 버렸는데 그 귀하디 귀한 part 를 국내에서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만일 독일에서 공수해 온다고 해도 그 비용은 아마도 그 노인이 몇년을 쓰지않고 모아야 살 수 있을 정도의 큰 비용이었을 것이다. 운전기사가 살기등등하게 내려서 그 노인을 겁박하는데 이병철회장도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다. 그보다 더 일찍 사태를 파악한 것은 바로 그 노인이다. 아무런 방법이 없다. 한 두푼 벌어서 언제 그 해드라이트 비용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인가? 그 순간 그 노인은 이병철회장 앞에 무릅을 털썩꿓었다. 제가 잘못 했습니다.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회장님~ 그 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이병철회장의 자비를 구하는 것 뿐이었다. 주위에 있던 밴츠의 운전기사와 비서들은 살기등등하게 마치 이병철회장에게 보란듯이 노인을 밀어 붙히고 있었다. 노인의 앞길이 풍전등화와 같이 위기에 빠진 그 떄 이병철회장이 한마디 했다. 일어나이소~ 개안씁니다. 그리고는 기사와 비서들을 재촉하여 차를 타고 가버렸다는 얘기다. 노인의 무릅꿇음이 이병철회장의 자비를 낳게 한 것이다. 그리고 그 자비때문에 인생의 곤경이 순식간에 해결된 셈이다. 자비는 아무나 베푸는 것이 아니다. 베풀만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날 그 노인은 이병철회장의 능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큰 산 같은 인생의 문제를 간단히 해결해 줄 수있는 그 능력과 그 능력에서 나오는 그 어마어마한 아우라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것이다.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라는 찬양이 있다. 영광을 본다는게 무슨 말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모세에게 주실 떄 여호와는 땅을 진동케 하시고 연기로 주위를 덮으셨다. 인간이 이해할 수있는 방법으로 여호와의 영광을 보여주신 것이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을 불과 번개와 천둥소리를 통해 보았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을까? 수 없이 들었던 이 찬양이 오늘따라 색다르게 느껴져 왔다.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영광을 어떻게 본다는 말인가? 그에 대한 답변은 없는채, 영광을 보고, 영광이 하늘을 덮고, 영광이 세상에 가득하다고 한다. 그래~ 찬양속에 나타 나시는 주님의 영광을 보자. 이 찬양을 한번 불러 보았다. 마음속에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며…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우리 가운데 계신 주님 그 빛난 영광 온 하늘 덮고 그 찬송 온 땅 가득해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찬송가운데 서신 주님 주님의 얼굴은 온 세상 향하네 권능의 팔을 드셨네 주의 영광 이곳에 가득해 우린 서네 주님과 함께 찬양하며 우리는 전진하리 모든 열방 주 볼 때 까지 하늘 아버지 우릴 새롭게 하사 열방 중에서 주를 섬기게 하소서 모든 나라 일어나 찬송부르며 영광의 주님을 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