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트럼프 얘기다. 싫으면 보지 말라!
내 주위엔 온통 반.트럼프 ‘인류’들로 들끓는것 같다. 물론… 물론… 트럼프가 잘 못 하는점들도 꽤 있다. 인정할건 인정하자. 인정한다.
그러나 똑 같은 맥락으로 그가 잘 하는건 인정해 줘야하는게 Fair Play 다. 우리 페어 플레이를 하자는 얘기다.
여러 분야가 있지만 나는 오늘 딱 한가지만 얘기하고 싶다. 나와 다른 의견 가지신 분들이 많을줄 알지만 어쨋든 나는 나의 의견을 얘기해야 겠다.
그 한가지는 트럼프의 INF 파기에 관한 것이다. 이 것은 정치적 경제적 잇점과 논리도 논리겠지만, 나는 그것을 통한 트럼프의 ‘생각’과 ‘의도’에 짝짝짝~ 박수를 보내고 싶은 것이다.
INF 가 무엇인가? Intermediate-Range
Nuclear Forces Treaty (중거리 핵전력 협정) 이다.
이것은 1980년도 말 당시 세계의 수퍼파워였던 미국과 소련간의 협정으로, 단.중거리 (300-3,000 마일) 의 지상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을 모두 파기하자는 조약이다.
참고로 이것은 오직 ‘지상’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에 관한 협약이다. 그러므로 바다에서나 공중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에 관한 협약은 아니다. 그래서 미국은 우리가 북한군 사열에서 보듯 바퀴 많이 달린 모바일 발사대위에 장치된미사일은 없다.
그런데 이 조약이 1991년도에 맺어진 다음, 그해 12월에 소련의 붕괴가 있었다. 그후로 지금의 러시아는 이 협정을 말 그대로 <개무시> 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미사일을 개발 배치시켰다. 그러는 동안에 범생인 미국은 ㅎㅎㅎ 또박또박 이 협정을 지켜왔다. (그래서 범생들은 많이 당한다)
더 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한 미국이 수 차례 문제 제기를 했고, 2014년도에는 강력 경고도 했지만, 개뿔~ 러시아는 룰루랄라~ 더 많이 개발 더 많이 배치를 시켰다.
죽어서 입만 동동 뜨는 미국대통령들이 짹짹~ 거리며 “러시아~ 그러지마~” 공갈협박 비슷한것을 해보다가, 임기를 무사히 (?) 마치고 은퇴하여 골프선교 (?) 즐기시는 동안, 이 우리의 돌쇠 이병 신참 트럼프 형아는 제깍~ 이 INF 협정을 칼로 무우 자르듯 ㅎㅎㅎ 얼마 전 잘라 버린것이다.
서.. 설마~ 하던 러시아가 당황했다. 미국이 이러면 안된다고 약속을 지키라고 엎지러진 물 다시 담으려한다. 우리가 몰래 미사일 조약 위반한 적이 없다고. 말 하지만, 트럼프 형아는 일단 저지른 것은 도로 물르는 법은 없다. 고집이 조금 센 편이다!
이러는 동안에 식겁한 나라가 있으니… 바로 중국이다.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 되신다. ㅎㅎㅎ
사실 트럼프의 Hidden
agenda 는 바로 중국이라고 볼 수 있다. 러시아는 이미 오래전에 이렇든 저렇든 미국의 손아귀 (Control) 에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예전에 까불던 스시맨 (일본) 이 1985년 미국한테 호되게 당하며 플라자 합의 (Plaza
Accord) 에서 환울에 관한 항복으로 소위 말하는 잃어버린 20년 30년 운운 하는것을 목격한 러시아 불곰들은, 그후 미국의 개입 (?)에 의해 자신들 조차도 와해 되는것을 생생하게 피부로 느꼈기 때문에, 이쪽 동네 독수리 오야봉에게 이제는 감히 맞 설 수는 없다는걸 아는것이다.
그런데 저쪽 골목에서 살살 운동하며 근육을 키우던 중국이라는 알라가 있었다. 이 알라가 불곰 조직으로 들어가 미친 판다 (Crazy Panda) 화 될까바 걱정했던 미국이, 선수를 쳐서 이 알라를 데려다가 명문 가정이 아니면 입학이 어려운 좋은 학교 (WTO) 에 집어 넣어 주고, 물건 살떄 디스타운트 특혜도 주고, 나름대로 자유롭게 살아 가도록 도와 준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알라가 돈을 제법 벌며 여유가 생겨서 동네를 가만히 살펴보니까… 그 골목에서 설치던 불곰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이제는 늙어서 힘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는것을 느낀것이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판다가 슬며시어깨를 펴고 고개를 빠딱 들고 스스로 2인자 행사를 시작한거다. 설마 독수리 형님이 자기를 때릴리는 없다고 굳게 믿고.
그래서 이 INF 가 오직 두 나라 (미국과 러시아) 에만 효력이 있다는 사실을 이용하여, 그간 마음대로 단.중.장거리 미사일 개발들을 허벌라게 자유롭게 마음대로 간섭 안 받고 해 왔던 것이다.
독수리 요새에서 보초병들이 내려다 보니 판다가 지 맘대로 하는거다. 그런데 독수리 보초 선배들은 제대 후 즐길날들만 생각하였던지 아니면 귀찮았던지 그냥 놔두곤 했는데, 이번에 보초를 서게 된 신참 독수리가 판다의 도적질을 그만 알아차린 것이다.
그 이상한 신참 독수리는, 더 이상 판다의 이중행동을 방치했다간 판다가 독수리 요새까지 올라와 위협이 될것을 알고 후두려 까려는 계획을 세운것이다.
INF 탈퇴는 그것의 시작인 셈이다.
INF 탈퇴는 러시아를 향한 행동으로 보일 수가 있지만 그리고 그게 정치적 위장이지만 사실은 판다를 향한 족쇄 채우기 작전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미 이 이상한 독수리는 판다에게 그간 허용한 동네 상권도 바짝 조이고 있다. 빵 굽는 기술, 햄버거 조리법, 스테이크 굽는 비법등등을 도적질 당해, 원 세상에 중국집 판다가 미국집 레스토랑까지 넘보는 것을 드디어 독수리들이 좌시~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INF 를 건드려서, 달마역근경 장풍과 신검비겁을 날려 보겠다는 것이다.
과연 이 신검초식을 판다도사가 어떻게 받을지 그리고 어떤 무공으로 독수리 도사에게 반격을 할지는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분명한건, 이 독수리 도사님은 취권을 자랑하신다. 남들이 볼때는 술취한 행동이 나온다. 그러나 그것은 수십년간 연마 해 온 <취권> 이라는 무림 최고의 권법이다.
사람들은 술 취한 사람의 움직임으로 보는데 … ㅎㅎㅎ 후회하지 말라.
허허실실이다.
위장속에 된장이 있다.
그의 취권이 판다도사를 어떻게 굴복 시킬지 두고 볼 일이다.
“쩌 치양 허언~ 요우 치이~” <재미 있을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