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에 <탄력근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아마도 Flexible Work 이라는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해 놓은것 같다.
누가 번역을 했는지는 몰라도 잘 된 번역은 아닌것 같다.
Flexible Work 나 Flexible Hours는 미국 직장에서는 오래 전 부터 실행되어 온 근무시간의 유연한 형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8시에 출근하여 5시에 퇴근하는것을, 유돌이 있게 8시간만 일 한다면 앞뒤로 어느 정도 당기고 밀어서 근무해도 좋다는 옵션이다.
여기서 Flexible 은 용수철이 튈때의 ‘탄력’ 성과, 고무줄이 늘어 나고 줄어 들때의 ‘유연’ 성의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한다.
그런데 이 Flexible
work 을 탄력근무라고 번역해 놓았다. ㅎㅎㅎ 그러면 이 근무가 용수철 처럼 탄력(?)있게 튄다는 말인가… 물론 Flex 라는 말이 ‘구부린다’ 라는 뜻도 있긴하다.. 그러나 억지로 갖다 붙이려는 시도는 좀 어색하게 보인다.
이 Flexible Work 은 내 개인 생각엔 ‘유연 근무’ 라고 번역을 해야 원의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마도 유연근무라는 말은 ㅎㅎㅎ 나만 쓰는 말일것이다.
모두가 탄력근무라고 한다. 뭐 그렇게 써도 뜻만 통한다면 OK
…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약간 걸리는게 있어서 한 마디 해 보았다.
큰 문제는 아닐듯….
Happy Fr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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