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페이스북 칼럼입니다. 생활속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Facebook 칼럼(207) – Sorry Mr. Porter, it ain’t work that way!2024-07-02 13:09
작성자 Level 10

덴버에  Nuggets 라는 NBA 농구팀이 있는데  팀원 가운데 Michael Jr. Porter 라는 신인선수 (Rookie)  있다.

 

 선수는 덴버에 드레프트 되기 전에 이미 고교.대학 농구계에서  최고의 명성과 인정을 받던 선수 였는데 그만  Draft 하던  해에 허리를 크게 다치고 몇번의 수술까지 하는 바람에… 다른 팀들이 그를 드레프트 하기를 꺼리면서 … 계속 Selection 에서 미끌어져… (운좋은?) 덴버가 NBA 드레프트 후반부에 그를 드레프트한 선수이다.

 

 그런데현재 덴버 너깃츠는이번 진행중인  Playoff 1차전에서 Utah Jazz 에게 3 1 쳐져 (누구든 4 이기면시리즈를 이기는 모든 전문가들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연겨푸 3번을 이기는 기적 (?)  보이며 서부 준결승전에 나갔다.

 

그리고는 선수보유 측면으로 Lakers 보다 낫다고 하는 Clippers  준결승전을 하며 역시 3  1 지고 있던 바로 그날… 경기후 인터뷰에서 … 바로  마이클 주니어 포터가 돌변 발언을 하였던 것이다.

 

(미리 말하자면… 덴버 너깃츠는  Clippers 와의 경기도 똑같이 3 1 쳐진 상황에서  연거푸  3번을 이겨… NBA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back-to-back 으로 두번이나 3상황에서 comeback 하여 우승한 팀이 되어 … 이제 며칠후면 서부 결승전에서 Lakers  승부를 가리게 되었다.)

 

그런데 포터가 그날 … “당신은 전반전엔  했는데 후반전에는 득점을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 라고 묻는 신문기자의 시니컬 (?)  질문에  … 스낵을 질겅질겅 앂어 먹으며 (Rookie라서 하는 행동이  다듬어지진 않았다 ㅎㅎㅎ다음과 같이 Casual 하게 말했다.

 

나에게 다른 것은 없었시유~   그런데 공이 나에게 와야   보든지 말든 하쥬~  우리가 클리퍼스를 이기려면너무 빤한 ( 스타들 중심 Play) 전략으론 곤란하지유~  많은 선수들이 Involve 되어야 하지유~”

 

 발언에 NBA 관계자들과 농구 해설위원들이 야단이 났다.

 

그의 말이 맞는 말이라는 사람… 그런 말을 공식석상에서 하면  된다는 사람.. 아직 루키라      구별 못한다는 사람… 스타 플레이어 위주로 경기를 하니 팀웍이 없어지지… 등등 잠시 소란이 있었다.

 

그런데 결과는…  스타 플레이어 (요키치와 머레이위주로 경기를 풀어 나간게 적중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미지근하게 10 근처에서 그칠   스타 플레어들은 30 40 대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농구팀이나 회사나 교회나 정치나… More Players  Involved 되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원칙론적인 진리로 알려져 있다.

민주주의의  발판이… 모두  같이 가자는  아닌가?

 

그것을 팀웍이라고도 하고 콜라보라고도 하고 공동사역이라고도 하고 협치이라고도 한다.

 

교회같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영역에선 이렇게 “같이” 참여하고 “같이” 동역하는  그림이 지극히 바람직하게 여겨지고 있다.

 

헌금을 엄청나게 많이 내거나전문 기술로 예배 운영에 혁신적 공헌을 하거나사회적 명성과 입지로 교회의 얼굴마담이 (?)  되거나혹은 존경받는 믿음의 리더로서 교회에 일익을 담당하는 소수의 Players 만을 위주로 교회를 운영하게 된다면 …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회사나 정치계나 스포트계를 포함한 세상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이런 곳에선…  방법은 그리 별로 중요하지가 않다… 결과만 좋다면 말이다.

 

교회에서는 모두를 보듬고 모두에게 신경을 쓰고 모두가 참여하여 예배를 드리고 교회운영을 하고 신앙을 증진하는게… 가장 좋은 모습이다.

 

그러나 세상에서는 그럴 시간과 여유와 에너지와 돈이 없다.

 

간단하게 아까 말한 NBA 농구팀을 예로 들어 본다.

 

한해에 NBA 정규 시즌 게임은 82게임이다.

주전 멤버는 5명이다그리고  팀당 최대 15명까지 선수를   있다.

 

 15 중에는 벤치에서 기다리다가 주전선수들이 지치거나 부상을 당하면 잽싸게 뛰어 나가는 5 정도의 2 reserve 선수들이 있다.

 

그리고 나머지  2-3명은 어떨땐 시즌에 (일년 해야 고작 10 안팍으로 잠시 (5 ) Garbage Time (승부는이미 결정되었고 그저 시간 보내는 타임 뛰는 선수들이 있고… 어떤 선수는 …아예 …전혀… 결코… 도무지.. 뛰지 않는 선수들도 … 있다!

 

불쌍하다!

불쌍하다??

 

그런데 NBA 선수 연봉 평균은 8백만불이다.  8 만불!

 

수퍼스타인 왕초들은 4천만불을 육박하게 받고.. 루키급들은 1-2백만불 (잠시받는다.

 

한번도  뛰고 그냥 앉아만 있어도 … 적어도  백만불 받는다ㅎㅎㅎ

 

 

제정신으로 쳐다보면… 이거 미친 스포츠계다.

 

 이런지  그렇게 해도 되는지… 등등은 오늘 주제가 아니라 생략하고

 

..  차원이 이렇게  엄청 다른…  Super Competition 안에서 운영되는 NBA 팀에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최우선 그리고 최고의 목표이다.

 

여기에 걸구치는 것들은 … 모조리… .. 싸그리.. 인정사정 볼것없이.. 콧물눈물 없이… 옳고 그름을 초월해… 논리와 합리와 적법성과 윤리와 덕과 모범과 …  자식과 마누라만 제외 하고는… 모조리… 깡그리… 죄다 … 무시할  있다는 것이다.

 

선수가 수퍼스타가 되려면 자질도 중요하고 훈련도 중요하지만 … 그에게 일정한 게임타임의 실전이 필요하다.

 

그래서 아까 말한 포터 같은 경우도… 그에게 되도록 많은 게임타임을 주고.. 그에게 되도록 많은 ball Touch 기회를 주면서… 인내하고… 참고… 기다리고… 아끼고… 봐주고… 지켜보는… 그런 기회를 주어야 하는데… 웃기지 말라고 모든 NBA 운영진 들이 외치는 것이다!

 

니가 잘해야 게임타임을  줄거야 “

“OK 그러면 내가 게임타임이  있어야..  하든 못하든 먼가를 보여주지요

 그래그런데 그건  Problem 이고… 코치인 나는 그냥 니가  하는 것만 보고 출전시키는 거야!”

 

맞다 모순이다.

그러니 얼마나  NBA 계가 무시무시한 경쟁세계인지  것이다.

 

NBA  최종 목표로 정하고매년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선수로 뛰는 숫자가 수십만명이 된다.

 

당연히 그중에서 날고 긴다는 독보적인 선수급들이 NBA 드레프트에 도전한다.

 

 중에서 몇명이 NBA  선수로 드레프트 된다고??

 

Yes… yes… only 60 players!!!

 

 말을 바꾸어 말해 볼자면… NBA 선수들의 ‘실력’ Level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넓은 미국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 동네마다 고등학교마다 대학마다.. 날고 긴다는 지존중에 지존들이 간신히 뽑혀 들어 간다는 곳이 NBA 이다.

 

챙피한 얘기지만… 누구라고 이름은  밝힌다…. 제법 오래전 한국에서 최고 센터로 당할자가 없어서…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 받고도 싶고.. 경험도 쌓고도 싶어서… 미국 NBA 트레이닝 견학 (?) 타진한 선수가 있었다.

 

무우 자르듯 거절 당하고그래도 미국까지 왔는데.. 먼가는  봐야해서 … 어찌어찌.. 겨우겨우사바사바… 해서…  켈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 농구팀에 합류해서… 시합을 한번 했다고 한다.

 

한국농구의 최고 센터가… 그날 미국 대학 (랭킹은 상위 급이다 주전 선수들 (2-3류휴보들 친선 시합을 했다가… 허벌라게 당하고 제대로 골밑  하나 쏘아 보지 못하고.. 어정어정 폼만 잡다가… 경기 직후  살같이 도망 갔다는…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소문이 있을 정도로… NBA 선수들 레벨은 상상불가이다.

 

그래서… 처음에 말한 Porter  “More players should be involved” 라는 말은… 말은그럴듯 하나…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말이다.

 

Clutch time … 한점으로 승부를 가리게  긴박한 상황에… 코치에게  선수들이 보이는가?

 보인다.

 

그저  팀의 Ace 들만 보인다.

 선수들에게 실수로 볼이 가서 그가 슛을 (마지못해?) 했는데… Air Ball  확률은 거의 100% 이다.

 

그러나 Ace 에게 작전대로 볼이 가고 … 그가… 스므드하게 점프볼을 날렸는데…  Bull’s Eyes   확률은.. 엄청….  크다.

 

그래서 그가 Ace  … 그가 Superstar 라고 불리우고… 코치가 그를 찾고… 그에게 볼이 가는…  것이다!!

 

알겠는가 Mr. Porter??

 

그러니 세상에선 일단 실력이 있고  일이다.

 

실력도 검증 안된 상황에서…. 원칙.. 논리.. 원시안적 시각.. Fair chance… 등등  하지 말라뎃끼!!!

 

 통한다!

 

억울하면 Show me your stuff!

Where’s the beef??

 

글을 마치면서  마디만  한다.

 

교회에선 이래선  되겠죠??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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