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소지에 관한 개인적 의견이다.
Maybe… Depends… 이런 사족을 달지 말고 그냥 yes 냐 No 냐만 묻는다면 나는 총기소지를 찬성하는 사람이다.
아~ 그렇게 안 봤는데… 무서운 사람일세 … 이렇게 생각한다면 That’s OK.
군인이 총기를 소지하는 것은 방어도 물론이지만 공격용으로도 사용해야 하기때문이다.
나라와 국민을 지킬 의무와 책임이 군인에게는 있기 떄문이다.
그러면 전쟁시가 아닌 평시에 나와 내 가족을 지킬 의무와 책임이 있는 사람은?
경찰이다… 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참 순진한 사람이다.
경찰에게는 나와 내 가족을 지킬 의무와 책임이… 없다.
We will protect you! 외치고 있지만 경찰이 내 가족을 못 지켰다고 해서 책임을 물어 감방에 보내는 건 내 평생 아직 보지 못했다.
오희려 공권력을 남용하여 감방에 가는 케이스는 많이 봤다.
어쨋든 경찰은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게 아니라… 사건이 터지면 수사를 하고 범인을 체포하고 법 준수의 수행작업의 의무가 있을 뿐이다.
그래서 영어로 경찰을 Law Enforcer 라고도 한다.
예전에 내가 잘아는 교회 집사님 한분은 한국에서 합기도 관장으로 있다가 남미쪽으로 어찌어찌 갔다가, 뉴욕쪽으로 케나다를 거쳐 (밀) 입국 한 다음,
LA 에서 그 악명 높은 왓슨 자바상에서 옷가게를 하시다, 덴버에 정착한 케이스다.
오래전에 다시 LA 로 돌아갔지만, 그의 무용담을 잊을 수 없다.
서론은 생략하고…
Flea Market 에서 힘 없는 옆 가게 할아버지 물건을 훔쳐 달아나던 흑인 친구를 으으리~ 가 발동하여 따라 갔다.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쳤는데 알고 보니 그곳 유명한 갱단 멤버였단다.
어느틈엔가 개미떼 같이 그들이 몰려 왔고, 일단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한 다음.. 한쪽으로만 통하는 골목 (여러명을 상대하기에 유리한) 에서 그들과 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그분 말에 의하면 (거짓이 아닐 것이다) 한 10명 정도 떄려 눞였는데 그 중 한명이 후려친 각목에 의해 정신을 잃었다가 잠시 후 정신을 차려보니, 흑인 한명이 정수리 쪽에다 총을 겨누고 방아쇄를 잡아 당기는게 보이더란 얘기다.
피를 흘리고 쓸어지니까 죽었다고 생각한 그들이 사라지고 난 뒤 (나중에 밝혀진바에 의하면) 약 1시간 후 쯤 경찰이 들여 닥쳐 그를 응급실로 옮겼다는 것이다.
우스개 소리로 그곳 경찰은 사건 보고를 받으면 약 30분 쯤 사건이 종결되기를 기다린 다음 40분 쯤 후에서야 출동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한다.
보호하려고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수사를 하려고 나타나는 것이다. ㅎ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총기를 구입하는 것은 극소수 사람들을 제한다면 거의 대부분 자기 방어용 일 것이다.
매일 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위급시 긴급상황에서 자신과 지신의 가족.친지를 보호하겠다는 목적으로 총기를 구입하는 것이다.
자고 있는 내 집에 그 누가 침입을 했다면, 나에게는 어떤 옵션이 있을까?
경찰을 부른다.
맞는 얘기다.
그러면 침입자가 경찰이 올 때까지 신사적으로 기다려 주는가?
통계에 의하면 모든 범죄는 7분 안에 종결이 된다고 한다.
통계에 의하면 경찰은 (신고 한 다음) 15분 정도 후에 도착 한다는 것이다.
경찰을 믿고 기다리기엔 나의 생명 나의 가족의 생명이 나무나 귀하다.
총은… 쏘고 안 쏘고를 떠나.. 힘의 균형을 가져 온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내가 총이 없다면 침입자와 대면을 하였을때 나에게는 거의 Zero 에 가까운 대처 방법만이존재 할 뿐이다.
말로 그들을 감화시킬 것인가?
골프채로 그들의 총과 대결을 할 것인가?
그러나 내가 총이 있다면
그리하여 그들도 내개 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상황은 전혀 달라진다.
이제는 그들도 그들의 생명을 생각해야 한다.
섣불리 쉽사리 그들도 행동 할 수가 없다.
이런 경우 극 소수의 극악한 부류들만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현장에서 후퇴하는게 통계상의 확률이다.
총을 쏘지 않고도 상황의 종결을 가져 올 수 있는것은 바로 그들도 알고 있는 총의 위력 떄문이다.
제발…
인권 생각하고 이성적인 대처… 이런것으로 드라마 쓰지 말기 바란다.
나의 집에 침입한 그들은 드라마 속의 조연들이 아니다.
내가 힘이 없으면 나의 모든 것을 다 빼앗아 갈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호르라기를 불고, 큰 고함을 치고, 옆에 있는 골프채를 집어 들고 경찰에 신고 한다고… 큰 소리 쳐 봤자… 어짜피 상황은 7분 안에 끝나 버린다.
내가 총이 있다면 총을 안쓰고 끝낼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총을 쏘아서 상황을 끝낼 수도 있다.
각 주마다 법이 다르지만 어떤 주는 상황에 따라 침입자에게 총을 쏘면 처벌 받는 주도 있다.
문 안으로 들어 오면 쏴도 되고 문 밖이면 (들어오려 해도) 쏘면 안되는 주도 있다.
상황종료 후에도 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싸워야 할 케이스도 있다.
그러나 내가 설령 Prison 에 잠깐 간다해도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을 내가 지켰다는 사실은 나에게는엄청난 평안이 될 것이다 (at least to me).
신사적으로 말로 협상 (?)을 하자며 폼 잡다가 나도 나의 가족들도 당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모습이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총이 있으면 쓸데없이 쓰게 된다고?
당신은 어린애인가?
화 난다고 즉각적으로 총을 끄내 상대방에게 덤빈다면, 그건 총을 쓸데 없이 쓴다고 하기 이전에 당신의 성격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총기를 가진 사람들은 무시무시하고 우락부락한 무식한 건달들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법을 준수하고 남 들보다 법에 대한 지식과 총기관리에 대한 지식이 철저하고 풍부한 사람들이다.
총기를 사려면 백그라운드 첵을 거쳐야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따른다.
CCW (총기소지증) 을 가지려면 소정의 훈련도 받아야 하고 Permit 을 따야 한다.
총기소지는 미국 헌법 (수정 헌법 2조)에도 규정되어 있는 미국시민의 권리다.
총기사고는 현실적인 문제인것이 맞다.
총기규제에 대한 의견도 타당성이 많다.
그러나 반대쪽 상황과 의견도 들어 보아야 한다.
내가 내 집에 침입한 강도를 부엌 식칼로 물리친 것과 총으로 물리친 것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아마도 총은 치명적이니까 총은 규제를 해야 하고 부엌칼은 괜찮다는 말인가?
요즘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싸인이 “Gun
Free Zone” 싸인이다.
총기류 일체 없는 곳이란 뜻인데, 실제로 이런 커피숍이나 마트에서 총기를 소유한채 들어가다 걸리면 벌금도 문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난 통계가 있다.
이 Gun Free Zone 에서의 범죄율이 싸인이 없는 다른 곳에서의 범죄율을 몇배 상회한다는 것이다.
이말은 잠재적 총기소지 가능성 자체가 어느정도 범죄를 억제한다는 말도 된다는 것이다.
선수끼리는 함부러 술수를 못 쓰는 법이다.
너도 나도 상대가 총기소유의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면 함부러 나대지 못하게 된다.
여자 혼자 하이킹을 하거나 조깅을 할 때 그들이 지닌 총기 한 자루는 엄청난 마음의 위안과 범죄 역지력을 가져다 주는 것이 사실이다.
총기가 위험하다고 절대 총기를 지니지말고 산책하거나 하이킹 가라고… 당신의 와이프에게 한번 그래 볼 수 있는지 의문이다.
그러다가 범죄자를 만나면 100% 당할 것이다.
그러나 내 와이프가 총을 소지하고 있다면 어쩌면 그 범죄가 애초에 시작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상은 나의 억지 논리일 수도 있다.
처음에 말했듯이… 나의 개인 의견일 뿐이다.
마지막으러 전에도 잠깐 얘기했었는데.. 총의 위력에 대해 얘기하며 맺으려 한다.
LA 에서 초창기 직장 생활 시절.
국방부 프로젝트라 (그런지) 밤낮 양복에다 넥타이를 맨채 근무를 했었다.
거기다가 Security 가 너무 Tight 하여 붉은 줄 쳐진 회사배지를 달고 다녔다.
어느날 저녁 LA 다운타운 근처에 모임 (음악회?) 이 있어 회사에서 곧바로 그곳에 가던중 개스 스테이션에 잠시들렀다.
개스를 넣고 있는데, 흑인 3명이 (각목을 무식하게 들고) 주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접근하며 돈을 요구한다.
한두사람 황급히 도망치듯 떠나고, 혼자 남은 나에게 놈들이 다가온다.
상황파악을 한 내가 얼마나 놀랐겠는가? ㅎㅎㅎ
그런데 순간 기지인지 배짱인지…
그날 마침 양복에다 넥타이를 했고 검은 썬 글라스까지 섰다.
다가오는 놈들에게 살짝 상의를 들어 내 뱃지를 보이게 했다 (말하자면 나는.. 뭐 경찰 수사관이든 FBI 정도가 된다는).
그리고는 상의에 오른손을 넣어 그때 마침 안쪽 주머니에 있던 검은색 선글라스 케이스를 살짝 들어내 보였다.
멀리서 이 광경을 보면… 민감한 그들에겐 .. 나의 행동은 어느 수사관이 상의 주머니에서 총을 살짝 꺼내고 있는 모습으로 보였을 것이다 (내 생각에).
거기다가 수사관 뱃지도 살짝 살짝 보이고.
결과는 우습게도.. 그 세 녀석의 굴욕적이면서도 자연스런 상황회피 (즉, 도망) 었다.
이렇게 위력적인게 총이다.
말 한마디 하지 않고도 엄청난 억지력이 된다.
세상 별별 사람들이 많은데, 적어도 너도 나도 다 총기를 가지고 있다고 믿게 된다면.. 쉽사리 섣불리 나에게 시비거는 사람은 … 많이 없을게 아닌가… 하는 나의 엉뚱한 생각이다.
만일에 하나… 밤에 침입자가 있을 떄.. 그들이 나의 아내 나의 아들 딸들이 자고 있는 이층으로 다가오고 있을때..
경찰을 조용히 부르시겠다고?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를 보호해 줄것이기에?
깨몽!!!!!
이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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