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증강현실) 컨퍼런스라는 말을 요즘 자주 듣는다.
조금 설명을 해 보자면, 지금은 보편화 된 회사 업무 툴 중에 하나인 Skype 이나 WebEx 는 사용자들이 인터넷 플랫폼으로 서로 연결을 하여 오디오와 비디오를 통해 대화를 나누고 자신의 기기 (PC/Mobile) 에 있는 작업 스페이스를 Share 하는 Productivity 툴이다.
이것 만으로도 많은 (출장) 비용절감과 (프로젝트 수행) 효율을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툴을 사용하여도 사람들이 굳이 현장으로 회의를 하러 가거나 타주.타국으로 바이어나나 협력사 직원들을 만나러 출장을 가는 데는 분명한 그 이유가 있다.
좋은 사양의 비디오 컨퍼런스를 아무리 멋지게 해도, 내 바로 옆에 상대방과 같이 앉아서 작업을 하는 것 하고는 천지차이가 난다…. 사실이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AR Conferencing 인데 최첨단 기술이 구현되고 있다.
영화 <킹스맨> 이나 <어벤져스> 등을 보면 AR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원탁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사실은 모두 다 제각기 딴 곳에 있는 것이다.
옆 사람하고 대화도 나누고 자료를 보면서 토론도 하는데 그 자료도 딴 곳에 있다.
물론AR 이 장착된 Goggle를 착용하고 전용 소프트웨어 (예를 들면 eXp World) 를 설치 한 후 AR 서버에 로긴을 하여야만… 가상공간이 생기게 된다.
이 가상 공간에선 나의 분신인 아바타가 생성이 된다.
물론 AI 와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하여 Virtual “나”를 만들 수도 있다.
즉, 나를 기본 아바타를 통해 등장시킬 수 도 있고, 나를 내 실지 모습으로 나타낼 수 도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나의 이런 말은 그냥 미래의 바램이 아니라 현재 실지로 구현되고 있는 기술이다.
한국에서도 스페이셜 (Spatial) 이란 스타트업 회사가 이 분야에서 세계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장난감회사 마텔은 이미 AR 회의로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미국의 부동산회사 체인중 하나는 이 기술혁신에 힘 입어 직원이 2배로늘 정도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1999년, 왠 바람이 불어 나는 그 때 잘 다니던 IBM 을 관두고 벤쳐 스타트업 회사에 도전하게 되었다.
두 스타트업을 하였는데, 첫 벤쳐는 시작한지 6개월도 안 되어 피치못하게 접게 되었고, 두번째 조인한 벤쳐회사에서 CTO (최고기술책임자) 로 연구개발을 추진한 첫 프로젝트가 Virtual Reality 였다.
20여년 전에 그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생각 해 내고 개발 추진을 하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쪼금은 대단한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 ㅎㅎㅎ) … 사실 VR
(가상현실)은 지금 말하고 있는 AR (증강현실) 의 모태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때 개발 할 뻔한 (?) 그 VR
(가상현실) 의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다.
그 당시 우리는 개발을 하면서,
Sony Style, 어바인의 대형 Car
Dealership Chain, 그리고 어느 교육구 등이랑 이미 Contract 을 맺었었는데 그중, 우리가 개발한 vPangea 가상현실 툴을 적용한 딜러쉽의 Application 을 잠깐 얘를 들어 얘기해 본다.
내가 새 차를 사려고 한다.
나는 vPangea 툴이 설치된 포드 딜러쉽의 가상현실 세계에 들어간다. (로긴)
들어가면 게임에서 보듯이 딜러쉽이 나타난다.
앞뒤옆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마우스 조작을 통해 그 딜러쉽 (가상세계) 안으로 갈어 들어간다.
세일스맨으로 보이는 <아바타> 가 나를 발견하고 쪼르르~ 달려온다 (총총걸음으로 다가오는게 물론 보인다). 물론 다른 많은 아바타 (고객) 들도 다른 세일즈맨 아바타에 의해 service 받고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왜 왔냐고 .. 말풍선이나 (텍스트) 음성 (보이스)로 나에게 말을 건다.
새 차 보러 왔다고 말하자, 그가 따라 오라며 나를 데리고 쇼룸으로 데리고 간다. (세일즈맨 아바타와 내 아바타가 같이 쇼룸으로 들어 가는게.. 게임 보듯 보인다).
내가 말한 차종 모델을 가지고 세일즈맨이 그 차를 보여 준다. (아바타 차를 누루면 실지로 그 차의 사진이 보인다.. 이리 저리 돌리며 그 차의 외관과 안쪽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어찌 어찌하여 내가 그차를 사겠다고 한다.
세일즈맨이 이번에는 나를 데리고 Loan officer 가 있는 방으로 데리고 가서 그에게 소개 시킨다.
그리고는 Finance 옵션을 보여주고 실지로 나는 그 서류를 볼 수도 있고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
교육구 Application 은 더 멋지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게임에 익숙하기 때문에 참여도가 높을 것이기 떄문이다.
아이들은 가상현실 학교에 로긴하고, 로비에서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자기 교실로 갈 수 도 있고, 만일 sick call 을 하려면, 선생님 방으로 가서 대화를 할 수도 있다.
물론 숙제로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도 있고, 수업내용도 (리코딩이 되어 available 하다면) 다운하여 다시 볼 수도 있다.
어쨋든.. 이제는 AR 이 대세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쇼핑을 가서 고른 옷을 직접 안 입어봐도 그냥 AR 을 이용해서 내가 입어 보고 그 모습을 제 3자 눈으로 보고 결정할 수가 있게 된다.
학생들은… 아프거나 사정이 있을때 아니면 그냥 원하면 교수의 강의를 이 AR 을 이용하여 실지로 강의실에 있는 듯 수강할 수도 있다.
물론 질문도 가능하고 옆의 학생과도 대화나 토론도 가능하다.
이제…
AR 의 가장 큰 Impact 분야가 나온다.
바로 군사분야의 적용이다.
이미 사용되고 있다.
작전중인 대원들이 이 AR 과 Ai 가 장착된 Gear 를 입고 작전을 수행한다.
앞에 벽이 가로 막혀있다. No Problem!
본부에서 군사용 Satellite
system 을 이용하여 주변의 구조를 3D 로 실지 주변에 AR 를 Impose 하여 대원들에게 보여준다.
대원들은 벽 너머로 어떤 길이 있고 무엇이 있고 누가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안다.
대원들은 적 공격에 최적한 공격방법을 AI 를 통해 지시받고, 그에 상응한 공격무기를 이용해 적을 제거할 수 있다.
이 AR 을 이용하면 더 이상 나 혼자 있어도 나 혼자가 아니다.
옆에 전우들이 보인다,
서로 대화 하고 도와 주고 임무를 완수 한 다음 귀환한다.
암튼… 이 AR 기술 적용의 선봉에 한국인 한국기업이 있다고 하니.. 감사하다.
앞으로 멋진 AR 기술 적용을 기대해 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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