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로 100세 인생이 가능한가 보다.
뭐 오래 사는것이
절대적으로 좋은것도… 축복만도… 아니다.
예를 들어 66세 에 Retire 하면 34년을 더 살아야 100세가 되는데, 34년이면
강산이 3번 변하고, 내 경우에는 파릿파릿했던 (졸업하고 직장얻고 결혼하고 집사고 애 생기고) 그 시절부터 지금 바로 이 순간까지 … “다시” 살아야 한다는 말인데… 싫다!
더군다나 그때는
혈기도 왕성하고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와 모티베이션도 충만했던 때였지만, 예를 들어 Retire 후의 34년은, 그리 Rosy 한 상황만은
아닐 수 도 있다.
다른건 다 제외하고
일단 <건강> 문제가 대두된다.
늙어가면 힘과 의욕이
사라져 가고, 그 결과로 활동이 제약되고, 그 결과로 몸에 이상이 생기고, 질병과 싸워야 하고, 그 결과로 힘과 의욕이 사라져 가고… 이런 <악순환> 이 계속 되다가… 생.노.병.사… 의 마지막 단계에 다다를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무서운 병… 현재는 완치가 없는 병.. 우리의 생활의 질을 급격히 떨어 뜨리는 질병 중에 <암> 과 <치매> 가 있다.
현재로선 두 병에
대한 완전 치료제가 없다.
있다면 그저 그
현상을 ‘지연’ 시키는 방법이 있 뿐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There’s a silver lining, folk!
실날같은 “희망” 이 보입니다. 뻥이
아니라 실지 상황입니다.
가장 최근에 미국 Stanford대 종양학과 연구진이 개발하여 과학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에 발표한 면역치료제는 지금까지 출시된 그 어떤 치료제보다 암 정복에 가까운 약물이라고 한다.
지금까지의 암 치료법은 약물이나 방사선 등을 통해
종양자체를 공격하는 방식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부근의 불쌍한 (?) 세포까지도 다 희생시켜야만 했다.
그리고 약물을 사용하면 어쨋든 그 화학 잔재물이
남게 되는데 이것으로 인한 side effect 또한 엄청 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까지 벌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경우 원래의 종양은 치료될 수 있지만, 그 사이에
암세포들이 전이될 가능성이 무척 크기 때문에… 온 몸을 다 이런식으로 치료하려 해도, 치료하기 전에 우리 몸이 먼저 give up 해 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큰 딜레마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새 치료법은 (정확히는 첨단 면역치료법이다), 암 완전 정복의 실마리까지 보여준다.
원리는 간단하다. 면역체계를 자극하는 약물 두 가지를 먼저 종양에 직접 주입한다. 효과는 강력하다. 이 약물은 종양 내부에 침투했지만 암세포에 의해 무력화됐던 T세포를 자극해 안에서 자체적으로 종양을 파괴하도록 만든다.
그뿐만 아니라 이렇게
강화된 면역세포는 해당 종양의 암세포가 전이돼 형성된 신체 다른 부분의 종양까지도 “찾.아.가.서.” 제거한다고 한다.
박수!!!!
연구진에 따르면
이 백신은 동물시험에서 한 번의 주사만으로 암에 걸린 쥐 90마리 중 87마리를 완치시켰다고 한다.
약물이 주입된 종양은
열흘 만에 사라졌고, 체내의 다른 종양도 20일이 지나지 않아 다 제거됐다.
3마리 쥐에서 암이 재발했지만 약물을 다시 한 차례 더 투여하자 재발한 암세포도 모두 다 없어졌다고 한다.
들리는 말로는 이제
인간대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 치료법의 핵심은… T 세포를 강화시키고 명령하여 이 면역세포가 정확한 타깃을 공격할 수 있게 알려주는것.. 이라고 한다.
이번에 개발한 치료제는
정상세포가 공격당할 위험이 적고, T세포 타깃 학습을 위해 유전자 편집 등도 필요 없고, 아주 적은 양의 약물을 국소 투여하면 되기 때문에 시술이
간편하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에
참여한 로널드 레비 교수가 말하기를,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이 치료법으로 치료하지 못할 종양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고 한다.
기다려 보자! 짝짝짝!
One
Down, One More To Go~
자 이제 <치매> 만 남았다.
치매는 뇌 질병이기
때문에… <암> 보다도 더 delicate 하고 complex 하고 다루기 힘든 질병이다.
먼저, 적어도 치매의 원인은 이제 규명되어 있다.
첫 번째 원인인 퇴행성 치매는 뇌가 늙어가면서 뇌세포 기능도 나빠지는 경우다. 기억력 장애 증상부터 시작하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가장 대표적인 퇴행성치매다.
두 번째는 뇌혈관의 혈액순환 문제로 뇌세포가 손상돼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다.
세 번째는 앞의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한 다른 원인에 의한 치매인데, 뇌종양, 간경화,알코올·약물·연탄가스 중독 등을 통해 뇌가 손상을 받고 뇌기능이 떨어지는 경우다.
자 그런데 … 정말 무서운건…. 한 번 손상된 뇌세포는 재생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 관심 집중이
되고 있는 치매 치료법 중에 하나는,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것이다.
치매 환자에게 줄기세포
치료제를 투약하면 재생능력과 함께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치료 단백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해 병변 부위가 치유될 수 있다는게 개발 목표 Justification 이 된다.
그러나 이 방법의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뇌에 효과적으로 줄기세포를 전달할 수 있는지다. 일단 기다려 봐야 한다. ㅎㅎㅎ
다른 한가지 방법은, 특수 수혈로 치매 치료 시대를 열기 위한 학계의 노력이다. 이는 젊은 혈액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 중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을 역전시킬 수 있는 성분이 존재한다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이론은 간단하지만
첩첩산중이다.
이 역시 기다려 봐야 한다. ㅎㅎㅎ
어쨋든, 여러분들… 눈감고 견디며 따악~ 10년만 견디시기 바란다.
10년쯤 후… 암과 치매가 정복 된다면.. 성경에서 노아 홍수 이후 하나님이 최고령 적정선으로 주신 120살 장수가… 현실로 다가 올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 쯤이면… 100세가 넘어야 Senior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80세는 장년이다.
60세는 청년이다.
그 이하는 다들 “알라~” 들이다.
그런데.. 120살 그때까지 Social
Security 연금이 .. 남아 있으려나?
Medicare 혜택도 살아 있을지 의문이다.
빈 말이 아니라 지금의 20-30 대 청년들이 걱정이다.
그들이 번 돈으로 지금의 노년들이 benefit 을 받고 있는데 (물론 지금의 노년들도 젊었을땐 Senior들을 먹여 살렸지만)… 앞으로 그들이 100세가 되면… 어떤 상황이 될지 걱정 반 호기심 반이다.
모진 기합과 스트레스 속에서 극한 훈련도 받아
봤고, 그 어려운 시절 희멀건 황우도강탕도 먹어봤고, 초등학교때 수돗물 먹으며 굶어도 봤고, 단칸방에서 온 식구가 살아도 봤고,
IMF도 견뎌 봤고, 별의별 재난도 당해 봤던,이 구 세대들이야… 풀뿌리 하나 없는 사막에 던져 놔도.. 그때를 생각하며 생존할것 이나…. 비단 이불에 싸여 자유로운 생활방식으로
맛있는 음식과 쉽고도 간단히… 사는 방식에 익숙한 (다 그런건 물론 아니다) .. 우리들의 자식들 세대가… 과연 30-40 년 후에도… 만일 다가 올 수 도 있을 그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어 낼지… (쓸데없는) 걱정이 안 들 수 없다. ㅎㅎㅎ
한국이나 미국이나… 정말… 국민과 국가의 안녕을 고민하고… 생각하고… 계획하는… 참되고 위대한 나라의 지도자가 나타 나기를… 학수고대 해 본다.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