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페이스북 칼럼입니다. 생활속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Facebook 칼럼(160) – 유비냐 조조냐?2024-07-02 10:20
작성자 Level 10

어릴  삼국지를  많이 읽었다.

 

주인공들을 의도적으로 too much  <영웅화하고 상대방을 상대적으로 <악인화 흔적이

다분히 느껴지지만 … 어쨋든 재미난 스토리임엔 틀림없다.

 

삼국지에는 여러 등장 인물들이 나오고 있지만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

내가 좋아하는 영화 “황야의 7” (‘Magnificent 7’)  같이 궂이 7명만 고르라면,

나의 리스트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          유비관우장비조자룡제갈공명조조여포

 

인생이 그렇듯이스토리는 흑과  그리고 그레이 칼러가 존재한다.

 

자타공인 유비관우장비조자룡 그리고 제갈공명은 White 속한다고(?)  한다.

조조는 Black이라고 한다.

여포는 Black인것 같기도 하고 White인것 같기도 하여 … Grey라고  두자.

 

우리는 어릴 때부터 주입식으로 교육받은 인물에 대한  “정의 있다.

 

 정의에 의하면  <흥보전 나오는 놀부는 나쁜사람…  흥부는 좋은사람.

<콩쥐팥쥐전 나오는 콩쥐는 좋은 사람…  팥쥐는 나쁜 사람.

 

심지어 <별주부전 나오는 동물중에도거북이는 좋은 동물… 토끼는 나쁜 동물로 묘사되어 있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도 이런 Stereotype 으로 가득  있다.

 

모범 학생 = 좋은 학생

불량 학생 = 나쁜 학생

 

공부 잘하는  = 이쁜 녀석

공부 못하는  = 보기 싫은 녀석

 

교회 출석 잘하는 교인 = 좋은 교인

출타가 잦은 교인 = 나쁜 교인

 

헌금  내는 교인 = 믿음 좋은 교인

헌금   하는 교인 = 믿음이 적은 교인

 

어떻게 70억이라는  각기 다른 성격과 다른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절대적인 레떼루 (Label)  붙힐 수가 있는가?

 

절대적인 구별이 필요한 몇가지의 기준을 제외하고는 흑백 논리가 맞지 않는다.

 

구별과 차별은 다른 것이다.

 

차별은 안되지만 구별은 필요하다.

 

예전에 초등학교 (그땐 국민학교시절새학기가 시작되면 담임선생이 생활기록부에   학생들 아버지 ‘직업 죄다 기입하곤 했다.

 

아버지 직업을  알아야 할까… 곰곰히 생각해 보아도… 이건 두말   없이 <차별> 가능성이 있는 항목이다.

그래서 지금은 없어진 걸로 안다만 (아닌가?)

 

문과 이과로 나누는  차별이 아니라 구별이다.

학생의 취향성향재능에 맞게 구별하는 것이다… 차별이 아니다.

 

Job Application  쓸때 미국은 Sex (성별  … 없다.

차별없이 ‘능력 기반으로 고용하라는 것이다.

 

징집할  .녀를 차별이 아니라 구별을 한다.

 구별하여 적재적소에 쓰겠다는 것이다.  그래도 차별의 소지가 있을것 같으니까 ‘징집 아닌 ‘자원’ 입대를 만들어  원하면 여자들도 군대에 근무할  있게 길을 열어 놓았다.

 

이야기가 “3 thousand ”  빠졌는데…  내가  하고자 하는 의도는…  하나님이 주신 선과 악의 절대적인 구분 이외에는 … 우리는 흑과 백의 이원론적 논리를 고집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 타주에서 직장기러기 생활   어느 교회에서그날 처음 방문한 어떤 젊은 부부중 여자가  모자를 쓰고 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았는데…  옆에 앉은 집사/권사  분께서 속삭이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엄머머… 아니 자기가   탈랜트라도 되나 …  예배드리는데 모자까지 쓰고 말이야?”

 

ㅎㅎㅎ 모자는 탈랜트만 쓰는 것인가?

그리고 예배 드릴 때는 절대적으로 모자를 쓰면  되는 것이라고 내가복음 3 16절에 나와 있는가?

 

그러면 미국교회 예배때 모자쓰고 앉아 있는 사람들은 죄다 탈랜트 들인가?

 

제발 흑백 차별시각 가지지 말자.

 

한국의 유명한 목사님이 설교중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청년부 가르칠땐데 … 어느날  청년이 들어 왔는데머리는 브라운 컬러로 염색을귀와 코는 링으로손목 부근엔 문신이  보여서.. 불손하고 불량하고 골치 아픈 친구가 들어 왔네..” 라고 생각 하였단다.

 

각설하고나중에  친구가 얼마나 성실하고 믿음 좋고 책임감 있고 공부도 잘하여 일류대학 졸업하고  나가는 디자인 컴파니에서 중책을 맡은 청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너도 나도 겉만 보고는 속을 모른다.

겉만 보고 차별하지 말자.

겉만보고 스테레오타입 가지지 말자.

 

돌고 돌아  주제로 돌아  본다.

 

좋은 Group  속하는 유비관우장비조자룡제갈공명..

그중에 대표적 Good man 이라는 Mr.  <유비 생각  보자.

 

인덕의 군주라고 추앙받는 유비다.

 

그러나 그의 마음  깊이 감추어 놓은 <야망>  누구도 몰랐다.

그의 일거수 일투족은  철저히 계산된 행보였고눈물도파안대소도다독거림도양보함도 목적을 위한  모습이었다… 라고  한다면…  만의 생각인가?

 

머리속엔 이미 계획이   있으나그는 직접 거동하지 않고~~~리파 관운장과… 물불돌파 돌쇠 장비의 손을 빌어.. 일을 도모했다.

 

오직 ‘중산정왕 유승 자손이라는… 딸랑  <족보하나를 디리 밀으며 … 사람들을 모은  뿐이다.

 

무엇이 그를 Good 으로 만들었는가?

Good  인위적인 결과여서는 안된다.

Good  절대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살인자는 적선과 기부를  못하는가?

이중인격자는 이미지 관리를 못하는가?

그들이 겉으로 보이는 Good  언행은 “인위적 Manipulation  뿐이다

 

연기자의 연기와 배역이 그들의 진면목은 아니다.  연기일 뿐이다.

 사람 속사람을 봐야 그가 흑인지 백인지를 알게 된다.

 

조조

다들 조조같은 … 간신… 나쁜 놈이라고 한다.

 

그런데 조조가

만약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다면… 어떤 결과가 되었을까?

 

 하나는 제대로 했을 것이다.

트럼프의 America First 같이 Korea First!   걸고 아마 장난이 아니었을 것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를 간교하고 이기적이라고 하겠지만우리는 만족할 것이다.

하다못해 에비 (새우인지 아베인지도  나라 위해  X값을 떨며 갖가지 쑈를  대는데대한민국 대통령 조조씨께선… 대한민국을 위해 얼매나… 갖은 기발란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인가?

 

이것은 Good 인가 Bad 인가?

이것은 White 인가 Black 인가?

 

그래서 White  Black  절대적인 것들을 제외하고는 “절대적으로 Label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시대의 간웅 조조가 현대의 진정한 영웅이 될지… 어떻게 알겠는가?

 

여포?

Grey  일단 분류가 되었는데… 그는 누구인가?

 

아마도 삼국지 에서 최고의 무술실력을 자랑하는 인물일 것이다.

관우 장비가 함꼐 덤벼도 그를 제압하지 못했다.

 

감히 그에게 일대일로 덤비는 자는 …. 없었다.

 

허풍쟁이 동탁의 양아들로… 시다바리 노릇만 우둔하게 하다가 …  왕윤의 꼬임에 넘어가 그와  공모하여 초선이를 담보로 동탁을 죽였으나… 한달만에 쫒겨나서.. 유비에게 신세를 지다가 (약싹빠른 유비가 사실은 버렸다)… 조조와 결국  서다가… 패망하고 처형당한… 그가 여포다.

 

이사람은… 흑인가 백인가?

 

실력은 막강한데 머리가 없는자.

 

이런 사람은 주인을  만나야 한다.

조조랑  되었으면  일을  내었을 것이다.

 

유비는  안에 너무나  <개인적야망이 있었기에 여포와 공존이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조조는 일을 이룬 다음이라면 여포에게  공존의 자리를 분명히 내어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Give and Take!

그것이 조조의 컬러가 아닌가 생각된다.

 

요즘 한국을 보면 … 지도자 그분..  유비같다.

인자하게 미소를 짓고.. 인간의 덕을 중요하게 여기고.

 

그런데 유비같이 너무나 가슴속… 비밀스런 <신념 너무나 강하다.

 신념을  무엇과도 바꾸려 하지 앟는다.

 

마치  신념을 모든 국민에게 심어주려 이세상에 태어난 사람 같다.

 

 

지금은 신념 강한 유비보다는 철저한 계획과 대담한 추진력으로 실력자들을 등용하여 밀고 나가는,  조조가 필요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 한국은 오합지졸 장군 (스테프들이  너무 많다.

 

 필요 없다.

그저 적토마 위에서 방천화극 들고 있는  실력있는 Performer 여포같이.. 진짜 실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여포같은 전문가들이 조조 밑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뛴다면… 우리 나라는 펄펄 날아  것이다.

 

 

그리고…  제갈공명이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제갈공명이…. 없다.

삼고초려는 각설하고… “” 자만 나오면 “흑과 ” 이라는 정치성으로 묶으려 하니

국가의 이익 보다는 정당의 이익이 우선인  상황에서… 어딘가 숨어있는 머리 좋은 제갈공명이 쉽게 나타 나시겠는가ㅎㅎㅎ

 

그가 나타날 시기가 따로 있을 것이다.

 

그날을 기다려 보는  밖에 없다.

 그러나 기다리다가… 나는 요단강을 건늘듯 하다.

 

ㅎㅎㅎ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겠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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