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페이스북 칼럼입니다. 생활속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Facebook 칼럼 (289) – 큰일이다, 모든 것이 온난화 되고 있다!2024-07-20 09:44
작성자 Level 10
사이프러스 대학교 의대의 연구가인 보스카리데스 박사는 덴마크나 노르웨이 같이 기온이 아주 낮은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 연구진에 따르면 북극 인근의 이누이트는 전 세계에서 암 발병률이 가장 높으며, 지구에서 비교적 추운 지역에서 사는 스칸디나비아인 (북유럽 5개국)과 영국인의 암 발병률은 기후가 따뜻한 인도나 태국의 2~3배에 달한다는 통계 자료도 발표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암에 걸리기 더 쉽고 지대가 높을수록 악성종양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그러면… 제법 추운 지역이며 고도까지 높은 콜로라도에 사는 나는 이제 따뜻한 타주로 이주를 결정해야 하는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각설하고, 우리가 상식으로 알아야할 Fact 하나는, 체온이 높아지면 면역력이 강해지고, 우리 몸에서 나는 발열은 치유반응이다… 라는 사실이다.
우리의 혈액속에는 일상활동 중 알게 모르게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 오염물질들이 있다. 하나님이 설계하신 우리 신체는 이 오염물질들을 태워 우리의 몸을 다시 원래의 깨끗한 상태로 만드려고 하는 시그널이 발생하는데, 이때 우리가 조금만 도와 주어서 운동이나 식이요법 자극을 통해 협조 (?) 만 한다면 그때 신체에서 발생하는 반응 열로 인해 암세포도 느끈히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암은 35도에서 가장 잘 자라고, 39.3도 이상이 되면 죽기 시작한다고 한다. 종합해서 말해 보자면, 신체의 온도는 면역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데, 저체온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병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한다.
그러나 체온을 올리면 면역력이 높아져 손상된 세포가 빨리 복구되고, 혈액도 잘 돌고 전반적인 건강 유지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내가 잘 아는 분(들) 이 계시는데 이분들은 겨울에도 내의를 안 입고 가벼운 티셔쓰만 입고 돌아 다니시는 것을 은근히 남들에게 보이며 자랑하시는 분들이다.
나는 이 나이에도 추위도 안타고 이렇게 건강해~ 라고 자신의 건강을 자랑하신다. 그런데 실상은 속으론 오돌오돌 떨면서 말이다. ㅎㅎㅎ
몸이 약간 추우면 내복도 입고 두겹으로도 입고 하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신체의 작동법이다. 지붕이나 벽이나 창문에 틈이 생겨 찬 바람이 들어 오면 외관이 어떻든 간에 일단 틈을 커버하여 열손실을 막는게 지당하다.
그런 순간에도 지붕 외관이 안좋다… 우리 벽과 창문은 아직 든든해~ 하며 셀프위안을 하고 아무런 조치를 안 한다면 그 결과는 무척 클수도 있다.
자, 연구 자료에 의하면, 체온이 1℃가 내려가면 면역력은 30%나 저하되고 반대로 체온이 1℃ 올라가면 면역력은 무려 5~6배나 좋아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등 주요 암을 비롯해 전립선암, 방광암, 담낭암, 신장암, 췌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모든 암세포는 42℃의 열에 죽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암세포가 퍼지지 않은 일반 세포는 47℃의 열에도 견디기 때문에 일정시간 동안 체온을 42℃로 유지하면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다는 원리에 기반한 항암 기구들도 많이 있다.
조금 다른 토픽이지만 오히려 온도가 올라감으로서 문제거리가 생기는 현상도 있다. IPCC보고서에 의하면 21세기 지구평균기온은 최대 6.4℃, 해수면은 최대 59cm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한다.
지구평균기온이 1℃ 상승할 경우 양서류의 도태가 시작되고, 각종 전염병이 확산되며, 5℃ 상승 시엔 서울, 도쿄, 뉴욕, 홍콩, 상하이 등 주요 도시가 수장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한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어떡해야 하는 것인가?
글로벌 온난화 현상… 그것이 문제로다!
자 그런데 지구 자체의 온난화도 문제이지만, 우리 인간들의 마음과 윤리의식과 사고방식과 라이프 스타일도… 온난화가 되고 있는 것은 더욱 큰 문제이다.
좋은게 좋은거야!
사람이 유돌이가 있어야지!
시대가 변했는데 먼 보수정통 타령? 등등등….
과거의 칼날 같았던 잣대들이 닳아 없어지고 자신을 채칙질하면서 까지 지켜려고 했던 진리들이 세상의 흐름속에 묻혀버리는 세상이다.
짜가가 판을 치고 로꾸꺼가 Norm 이 되어가는 세상이다. 정치야 원래 혼탁과 권모술수의 Test bed 가 아닌가? 그런데 이제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교회도 세상의 온난화에 견디지 못하고 같은 배를 타고 있다.
얼마전 내 후배를 만나 얘기를 하는 도중에, 자기 친한 친척중에 (미국) 감리교 목사가 있는데, 얼마전 감리교 본부에서 동성애 인정하고 동성애 목사 인정하고 등등의 지침이 하달되었다고 한다.
만약 그 지침에 따를 수 없다면 어쩌고 저쩌고~ (그간 교인들과 쌓아온 여러 Assets 들을 포기하고 나가든지, 연금은 꿈도 꾸지말고 등등) 하더란다.
그래서 화끈하게 에이 C ~ 하고 교단 탈퇴하고 같은 마음인 교인들과 새롭게 개척을 시작한다는… 화끈한 소식을 들고 얼마나 속이 시원했는지. 이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현시대의 교회의 모습인가? 결국 변해가는 세상의 가치와 흐름에 교회가 온난화되어 가는 모습이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지는 모른다. 요즘 교회는 동력을 잃은듯하다. 미지근하다. 마치 직장에 근무할 때, 퇴근시간만 바라보고 자발적인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안 할 떄의 그 모습이 교회에서도 느껴진다.
너무 더워서 그런것인가?
은퇴를 핑게되지만 나도 그들 중 하나다. 나도 신앙의 온난화를 겪고 있는 것인가. 서로의 미지근함이 이젠 Comfortable 하게 느껴저서 너도 나도 서로 Touch 하지 않고 편안한 온난화에 일엽편주 띄우고 순풍을 즐기는 듯하다. 부디 <돌풍> 이 닥치지 않기를….
더운 여름날이다.
아브라함이 더운 여름날에 상수리 나무 밑에서 한가히 쉬고 있을 때 하나님이 불현듯 나타나셨다.
창세기 18장 1절에 기록되기를,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영어로는 “In the heat of the day” 라고 했다.
The LORD appeared to Abraham near the great trees of Mamre while he was sitting at the entrance to his tent “in the heat of the day.”
온난화가 심해져서 인생이 너무 “뜨거워” 진 상태가 되면 그 때 하나님이 돌풍처럼 나타나실까 두렵다. ㅎㅎㅎ
그전에 정신을 차려야 되겠다.
빨리 선선한 가을이 오기를 기다려 본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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