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다들 아실겁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Walgreens 스토어가
2016년 이후
22개 매장을
Close 했습니다. 그러기 전에는 다른 일반 스토어들 보다
35배나 되는
budget 을 Security
Guard 운영비로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결국
22개의 매장을 닫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이 매장으로 들어와서 자기가 원하는 물품들을 한보따리씩 넣어선 유유히 옆사람과 대화를 나누면서 가져간다는 것입니다.
설마??
설마가 사람을 잡습니다.
설마가 아니라
Fact 입니다.
그러면
Security Guard 는 뭐 하냐고?
글세요
1-2 명이 그런다면
Control 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만일 당신 가게에
2-30 명이 우루루 몰려 들어와서 샵리프팅을 한다면 당신의 4-5 명의 시큐리티 가드들이 그 폭주하는 짐승들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시큐리티 가드가 아무리 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맨손으로 물건 훔치는사람들에게 총을 쏠 수는 없습니다. 더우기 시큐리티 가드 역시
Job 을 수행하는 직원일 뿐인데 회사 물건 몇점 사수하려고 자기 목숨과 불보듯 벌어질 소송들을 무시하고 총격전을 벌일 순 없습니다.
그러면 경찰을 부르면 되지 않느냐?
예에~
부르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찰이 와서 절도자중 몇명을 잡는다 해도 거의 대부분 현장에서 풀려 납니다.
아니…
아예 출동도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샌프란시스코에서는
$950 이하의
Shoplifting 은 범죄가 아닙니다.
ㅎㅎㅎ
뭐라고라고라???
예 맞습니다.
훔친 물건의 액수가
$950 이하이면 범죄로 성립이 안된다는…
회괴망측한 City Law 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는 Shoplifter 들의 천국이라고까지 불리웁니다.
다시 종합해서 말하자면,
절도자들이 들어와서 물건을 훔쳐서 도망가려고 할 떄,
훔친 물건의 액수가 $950 이하라면 애써서 경찰을 불러 그들을 잡는다 해도 경범죄
(misdemeanor) 조차 해당되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The initiative (California's Proposition 47) set a threshold
of $950 for shoplifting to be considered a misdemeanor, which doesn't prompt
law enforcement to make an arrest, rather than a felony, which could incur
harsh penalties like jail time.
시큐리티 가드도 안 잡고 경찰도
$950 이하면 출동조차 안하고 나중에 절도자에게 소송 자체가 불가한 것이기에…
스토어 주인들은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아마존 같은 온라인 스토어가 번창하게 되는 이유도 되구요.
미국에 살다보니…
볼 것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더 볼게 많이 남은 모양입니다.
스파의 여탕에 남자가 불쑥 다까고 들어와도 그 누구도 못 막는 세상.
덜렁덜렁 달려 있는데도 나는 여자야~
한마디만 하면 그누구도 어떻게 막을 수 없는 세상.
윤리 매너 예의 원칙은 물론 기존질서까지 자기 입맛대로 하는 세상…
그리고 그것에 대해 멋지다고 소신이 있다고 세상을 앞서 가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박수를 치는 세상.
이제는 한국에서까지 Queer 축제가 벌어져
(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별의별 희한한 사상으로 범벅이 된 이벤트가 핫하고 힙하고 트랜디하게 여겨지는 세상.
그런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세상풍조가 어느때와 비슷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소돔과 고모라 시대.
정말로 깨어 있어야 겠습니다.
무서운 세상입니다.
미지근한 물에서 나중엔 끓는 물이 될 떄 까지 별거 아닌듯 앉아 있다가 죽어 버리는 개구리처럼…
우리도영적둔감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