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다음의 혜택이 보장되는 Job 이 생긴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 Layoff 없고 확실한 월급 보장
- 개인이 원하는 분야에서 일 할 수 있음
-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직업훈련이 가능
- 100% 의료혜택 (직계가족 포함)
- 학비 지원
- 숙식도 제공 해 줌 (결혼하면 주택비및 식비 지불)
- 비시민권자는 취직후 6개월내에 시민권 취득 (수속비 무료)
- 일년에 30일 유급 휴가
- 개인이 원하면 해외 근무와 세계여행의 기회도 주어 짐
- 개인대부및 집을 살때 각종 혜택
단 다음의 기본 조건은 만족시켜야 한다.
-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 만 17세 이상 35시 미만
- 건강및 범죄기록에 하자가 없는 자
- 간단한 시험을 통과 하는자
대충 알아 차렸겠지만, 미 육군 입대를 말한다.
가끔 나의 주위에서도 나의 친구들 집에서도… 대학 (혹은 대학원까지) 졸업한 capable 한 젊은 청년들이 … 직장이 없어서 빈둥빈둥 백수나 백조 생활을 하는것을 보게된다.
물론 자기가 전공한 분야의 Job을 찾기 위해 조금의 <인내> 를 가지는 것도 나쁜것은 아닐것이다.
그러나 항시 그랬지만 지금 세상은 모든것을 <현실적> 으로 봐야 한다.
내가 미 육균에 들어가서 Sergeant 이 되면 한달에 $2,300 정도 받고 장기근속을 하면 $3,300 정도 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내가 아는 미 해병에서 장기복무후 제대한 분의 예를 들어보자.
이 사람은 18살 때 (월남전 거의 말기에) 미 해병에 지원해서 32년 근무 한 다음 (계급은 잘 모른다) 만 50살때 제대했다.
월남전때 무공훈장도 받고 진급도 남들보다 빨리 하여, 그가 제대하기 전 마지막 3년 월급 평균이 $6,000 정도 되었다고 한다.
Pension 계산하는 multiplier 가 일년에 2.5% 로 치면, 32년 근무 했으니까 32 X 2.5% =
80% 이다.
이 말은 그가 제대한 후 매월 정부로 부터 받는 고정 월급은 $4,800 ($6,000
X 0.8) 이라는 말이다.
자, 이게 끝이 아니다. 50살에 제대하여 즉시로 John
Deere 라는 장비및 부품 회사에 취직하여 16년 근무하다가 66살이 되는 작년에 그곳에서도 은퇴를 했는데, 착실히 연금을 들어 놔서 매월 $1,300 정도 받는다.
그리고 군대 있으면서 부터 소셜 시큐리티 Tax 를 내어서, 이제 66살 만기가 되니 매월 $2,100 정도씩 소셜연금이나온다고 한다.
도합을 해 보니 매달 $8,200 불씩 죽을때 까지 나온다는 말이다.
그리고 지금 나이가 67살인가 그런데, 심심해서 (?) 근처 Lowe’s (Home
Improvement Store) 에 나가서, 하던 경험을 살려, Part-time 으로 또 매달 $1,500 정도 벌어온다.
매달 근 만불정도가 수입인 셈이다.
이게 다~ 그의 시발점인 군대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미국은 징병이 아니라 모병인데, 안가도 되는데 왜 가냐고 … 더우기 월남전 말기라 더더욱 위험한데 왜 가냐고 … 그의 부모들이 극구 말렸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정말 나름대로의 과감한 인생의 결정을 한 셈이다.
모든 사람이 군대 가라는 얘기는 아니다.
요즘 같이 Job 잡기 힘들다는 현실에서 왜 젊은이들이 이렇게 베니핏 좋고 직장 보장되고 은퇴후에도 안정되게 노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다 하는지… 나는 조금은 이해가 안된다는 말이다.
나랑 친한 장로님 한분도 한국서 군대 제대하고 (카투사), 미국 와서 다시 미육군에 들어가서 제대한후, 미 정부 직장 (우체국) 에 근무 중이다.
착실하게 모으고 베니핏 받고… 노후 걱정이 없다.
나이 제한만 없다면 지금이라도 가고 싶은 (객기지만) 직장 (?) 이 미군 입대 하는거다. ㅎㅎㅎ
내 아들도 대학 입학 직후 미 해병대에 자원하여 들어가, 4년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근무하다가 제대하고, 학비 받아가며 대학 졸업하고, 베테란 베니핏 받아서 정부 Job 얻고, VA 베니핏 받아서 집도 사고… 4년 투자로 .. 많은 베니핏을 받으며 살고 있다.
미군 생활은 (나는 직접 경험은 안 해봤지만) 솔찍히 군대 생활이라기 보다는.. 미국 정부 직장에서 일하는 그런 분위기에 가깝다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가 군대 갔었던 1970년도 초의 한국 군대라면…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거긴 생지옥이었으니까. 그러나미국군대에서 사병을 떄린다?? 감히 그러지도 못하지만 직업으로 여기고 직장생활하는 사람들이 근무평가에 저해요소인 그런 aggressive 한 행동은 하지 못한다.
군대가면 원하는 specialty 공짜로 배울 수 있고 써 먹을 수 있고, 제대후 그것을 professional experience 로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니, 배워서 좋고 써 먹고 돈 벌을 수 있으니 좋고 …그것도 공짜로… 이런 기회가 어디 있는가?
원하면 근무지 preference 몆게 써 놓으면 왠만한 상황 아니면 거의 원하는 근무지 (예, 한국, 영국등등) 로 배치해준다고 한다. 먹여줘.. 입혀줘…재워줘.. 배워줘…공짜 여행 시켜줘.
이걸 왜 놓치냐고!!!!
이상 마칩니다.
아 그리고 또 한가지 잇점은… 미군가면… 사회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음과 같은 군대 용어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 (?) 가 주어 진답니다… ㅎㅎㅎ
- Fall In !
- Fall Out !
- Attention !
- At Ease !
- Right Face !
- About Face !
- Double Time !
마지막으로 한가지…
저는 미육군… 모병관은… 아닙니다! ㅎㅎㅎ
오해 없으시길~ ㅎㅎㅎ
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