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 신문을 보니 “북한 핵 보유국 공인시, 국경 맞댄 우리의 선택은 세가지” 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었다.
읽어보니 그 세가지 옵션이란, 첫째 북한이 핵무기로 남한을 절대 공격하지 않는다는 동무들의 말을 절대적으로 믿고 굳센 모습으로 당당히 살아가는 믿음의 길.
둘째는,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미국의 핵우산 안으로 들어 가서 조금은 비굴한것 같지만 실리적으로 이득을 따져 형님의 룰을 잘 따르며 살아가는 순종의 길.
셋째는, 이판사판 공사판 철사판이라는 한민족의 외골수를 보이며 일단 수단 방법을 다해 우리도 독자적으로 핵을 개발 보유해 놓는 험란한 가시밭을 걸어가는 고난의 길... 이 세가지 길이다.
에.. 성경을 보니… 마태복음 7장 13-14절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라고 쓰여 있다.
고로 이미
답은 나와 있다…. 라고 얘기한다면 ㅎㅎㅎ <이단> 으로 몰릴것이니 노골적으로 그렇게 얘기는 당연히 안 한다. 그리고 성경 둘러댄 것은 어디까지나 농담이다. ㅎㅎㅎ
그런데 <언중유골> 이라고 … 아무 의도 없이 얘기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그리고 지극히 이론적인 그리고 지극히 비 현실적인 얘기가 되겠지만, 나는 세번째 옵션을 왠지 … 택하고
싶으니 어쩌면 좋단 말은가?
이 핵무기
개발은 … 기술적인 면으로 일단 생각을 해 본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핵 핵
하니까 먼가 신비로운 ‘기술’ 같아 보이는데.. 이게 1940년도 기술이고 1970년도
쯤에는 알만한 나라는 다 알 수 있는, ‘안’ 해서 그렇지 ‘못’하는 기술은 아니다.
지네들은 일단
핵을 다 만들어 놓고, NPT 조약을 떠억하니 만들어 놓은 다음, 지네들 이외에는 절대 핵을 보유하지 못한다… 라고 깡패 수준의 으름짱을 놓는 공식
핵 보유국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그리고 중국등 다섯 나라 뿐이다.
여기에 포함
안된 독일이 과연 핵 개발 기술이 없었겠는가? 미국으로 하여금 핵을 최초로 만들게끔
동기를 뷰여한 나라가 나찌 독일이다.
영국은 미국의 (핵개발) 프로젝트에 협조하여 미국이 핵을 만든 다음 자기들에게 그 기술을 전수할 줄… 알았다가 였 먹었고, 프랑스는 이분야에 아예 3류 취급받아 독자적으로 핵을 개발하는데 성공 했다.
러시아는 러시아고, 중국은 예나 지금이나… 그저 남의것 훔치고 베끼고 하는 지상최고의 그 신비(?)의 기술을 사용하여 핵 개발에 성공했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이고, 파키스탄과의 갈등으로 인도가 핵무장을
했고 파키스탄도 열 받아서 핵무장을 했다.
남아공도 (그 당시 이스라엘의 도움을 받아) 핵무기 제조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핵무기를 자진 폐기한 유일한 나라다.
먼 얘기를
하려고 하냐면, 핵무기 만드는 기술은 아주 어려운 신기술이
아니라는 점이다.
누구나 (우리 나라 정도의 기술력이면 더더욱) 그 기술적 원리는 다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양질의 우라늄 확보나 테스트 하는데 필요한 공간과 장비 등등… 이 모든것들이 세계 깡패국들의 매서운 눈아래 있기에, 감히 그 엄청난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제재를 견디면서까지 핵개발을 추진할 수 있냐… 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봉착한다는 점이다.
유일하게 북한
동무들이 … 내래 상관 없시요~ 라며.. 그 핵을 개발 보유하게 되었다.
어짜피 가진것도
없기에 뺏길것도 그리 많지 않고 해서리… 죽을 각오로 핵개발을 한 결과.. 요즘 처럼 사람 (?) 취급 받으며 트럼프와 악수도 하고, 그 핵으로 인해 인정받는 그 leverage 가 엄청나다. 부럽다.
많이 가진
놈은 나설 수 없다는 말과 같이, 대한민국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그 엄청난 손해와
위헙을 감당 할 수 없다. 절대.
부끄럽지만, 미국이 (경제적 정치적) 방해를 하거나
아니면 그냥 손만 뗸다고 가정해 보면, 한국은 초라한 나라가 될것이다.
박정희 때가
최고의 기회였다. 핵개발에 대한 박정희의 직접 지시를
바탕으로 실무팀이 구성되었고 프랑스와의 핵협력까지 진행이 되었었는데 ㅎㅎㅎ 미국이 알아차리고 압력을 행사함으로서 모든것이 백지화 되는 불운이 있었다.
계속 강행하면
한미 안보공약을 파기 한다고 지미 카터 집사님이 키신저 장관을 통해 위협을 하니… 워떡허우~ 관 둬야지. ㅎㅎㅎ
어쩃든 미국을
비롯한 UN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보유한 핵기술 능력으로 볼 때 한국은 핵폭탄을 만드는 데 필요한 산업적
기반과 기술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인정 받고 있다.
더우기, 세계 최고의 원자력 발전의 원천기술까지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발사수단까지 보유하고 있다.
어떤이는 통일만
되면 북한이 갖고 있는 핵무기들을 우리가 다 가지는거다… 라고 얘기한다는데 이것을 낭만적으로 기대만 해선
안된다.
대부분 핵
시설물들은 중국과 가까운 지역으로 전략적으로 배치해 두고 있는 북한이다. 중국과 가까울 수록 서방세계들 (특히 미국) 의 북한 핵무기에 대한 접근이 어려울것이라는 생각에서이다.
이말을 다른
축면에서 풀이해 보지면, 만일 남북 통일이 급박히게 전개가 된다면 그것은
분명히 제 3자들 (미국, 중국, + 러시아?) 과 개입이 될것이
분명하다.
그러면 발
빠른 중국이… 거리상으로도 러시아나 미국보다 가까운 중국이… 북한지역에 배치된 핵무기들을 그냥 한국이 가지도록 가만히 지켜만 볼것인가?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말이다.
통일을 막을
명분은 없을지 몰라도 끝까지 피 한방울까지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쥐어 짤것이다. 그 첫번째가 북한이 개발해 놓은 핵무기 확보일것이다.
들리는 소문(?) 에 의하면, 미국과의 deal 을 하고 있는 북한에게, 중국은, 만일 미국과 UN 이 실질적으로 핵 사찰을 강행하는 그 단계가 온다면, 그전에 너희들이 가진 핵무기를 우리 중국쪽으로 이전하여 보관할 수 있게 하겠다… 라는
모종의 비밀 협약이 있었다 … 라는 풍문도 들려 오고
있다.
이래 저래
한국이 자체적으로 핵무장하는것은 강건너 간것 같다.
그러면 나머지
옵션은 진짜 첫번째와 두번째… 믿음과 순종의 길 뿐이다.
산을 움직일
거대한 그리고 굳건한 북한에 대한 <믿음>을 가질것이냐, 아니면 천지가 개벽되어도 변치 않을것이라는 미국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순종> 할것이냐… 이 두가지 중
하나를 택해야 된다.
북한이냐 미국이냐?
피가 섞였지만
나에게 칼을 휘두루는 망난이 친동생과 살 것이냐, 나에게는 잘 해주지만 피 한방울 안 섞인 이웃
깡패 형님과 함께 살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피 섞이고
정상적이고 끝까지 믿을만한 … 형제는 없나??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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