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기쁘고도 복된 날이다.
평생에 몇번 오지 않을 귀하고도 귀한 날이다.
이 날을 기념하며 귀하게 쓰련다.
뭐 다름은 아니고, 오늘 아침에 회사에 갔더니 간밤에 회사 빌딩에 벼락이 떨어져 모든 웍스테이션과 서버장비들의 power 가 나갔단다.
UPS 와 Backup Power 이런 구태의연한 질문은 안 하련다.. 아니 할 필요가 없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몇 십분만에 고칠 상황이 아닌지라 모든 employee 들에게 Go
Home! 명령이 떨어졌다.
그러지 않아도 날씨도 을씨년하고 컨디션도 나빴었는데,
살다보니 이런 하나님의 은혜 (?) 도 누리나 보다.
동료 몇명이랑 기쁘게 근처 Starbucks 에 가서 모닝 커피 한잔씩 마시며 잡담을 나누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들어왔다.
지금 부터 내가 무엇을 할것인가는 오직 나와 하나님 밖에 모든다.
물론 나의 아내도 모른다.
그러므로 이글을 읽는 모든 친구들도 물어 볼 생각일랑 애시당초 하지들 마시라.
이상.
Signing
Ou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