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의 다양한 용도에 대해 갑자기 말을 하고 싶다.
요즘 보니, 많은 유명인들이 “Me
Too” 추행.성폭행 고백으로 인해 곤경에 빠져있다. 좀 멋한 말이지만, 싸다 싸!
솔찍히 수컷 본능은 하나님이 주신 생존 본능이다. 그래서 이쁜 여자를 보면 달려 든다. 호랑이가 그렇고 토끼도 그렇고 상어도 그렇고 거북이도 그렇고 벌도 그렇고 우리 사람들도 당연히 그렇다.
그리고 잘 보이려고 갖은 물량공세와 애교를 부리고 생 쑈까지 마다한다.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당신도 나도 다 해 본 짓 (?) 이다. 여기까진 가볍게 말할 수 있다 “Boys
are boys!”
그런데 갑을관계의 advantage 를 이용하여 여자를 마음대로 추행해도 될것이라는 그 발상은 정말 놀랍다. 관행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도 역겹다.
늙으면 곱게 늙어야 한다. 머리 기르고 젊게 옷을 입고 신세대 음악 듣고 예술가라 치장 해 봐도 어린애들도 다 안다. 추잡하고 꼴 볼견이라고. 예술가네 머네 하면서 변태짓 미화하지 말고 남이 하면 불륜은 내가 해도 불륜이다 “너무 젊어 보이세요~ 멋지세요” 라고 한다고 그게 진짜 인줄 알면 헛 산거다. 그냥 lip
service 다.
자기 꼬라지는 자기가 제일 잘 안다. 가장 좋은 모습은 자기 나이에 맞게 할것 하고 안할것 안 하는 게 제일이다.
나도 Me Too 고백한다. 예전 한국에서 어릴적 남의 담벼락에 쉬야를 한적이 … 많다. ㅎㅎ
그런데 아직도 생생하게 눈에 떠오르는 그림이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아닌 내가 쉬야를 하는 그 바로 앞 벽에 그려진 아주 아주 큼지막한 가위 그림이다.
그때는 그것의 용도에 대해 설마했다.
그런데 이제 그 용도에 대한 100% 공감한다.
직장에도 술집에도 사업체에도 연극마당에도 드라마 세트장에도 오디션장에도 그리고 그리고 미안하지만 교회에도 그 ‘가위’ 그림을 아주 아주 크게 걸어 놓자고 나는 강력하게 외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