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교회 칼럼입니다. 교회 안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교회 칼럼 (82) – 신앙적 동기부여2024-07-01 17:51
작성자 Level 10

믿음에 대한 묵상을 해 본다.

 

믿음은 두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아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나쁜 음식 피하고 운동을 해야 건강해 진다.. 라는 말은 지겹게 듣는  그러나 진리의 말이다.

 

Junk Food  안 먹고 열심히 운동하면 건강해 진다… 라고 수긍하는 것은,  그 진리를 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안다고 해서  다 건강해 지는 것은 아니다.

 천만의 말씀이다!

 

진짜 건강해 지려면 내가 실지로 Junk Food 안 먹고  실지로 운동을 해야 한다.  이것은 내가 아는 것을 ‘실천’ 하는 것이다.

 

실로 간단한 원칙이다.

 아는것 + 실천 = 결과

 

그러면 다음 공식도 성립된다.

결과  실천 = 아는것

아무리 알아도 하지를 않으면 결국 남는것은 ‘지식’ 뿐이다.

 

 

많은 크리스천들이 교회를 십년 이상… 어떤 분들은 평생 수십년 이상 다녔는데도… 크리스천의 참 열매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

 

성경 말씀을 줄줄 외우고 교리에도 능하고 교회사 내규 행정규칙등등 모두 방면에 박사들이다.

 

어떤 성도들은 그런 분들을 교회지도자라고 부르고 어떤 성도들은 그들을 영성이 강한 사람이라고 부르고 .. 종합해서는 ‘믿음’이 “좋은~ 분들이라고 부른다.

 

우스개 소리가 있다.

 

옛날 어느 농촌에 가믐이 들어 마을 사람들의 마음이 타 들어가고 있었다.

 

마을 사람 거의 전부 다가  같은 교회 다니는 분들이라그 교회 어른 되시는 장로님의 제안으로… 산 위에 있는 봉우리에서 비오게 해돌라고 기도 (기우제를 드리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부터 해가 쩡쩡 내려 쪼이는데..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산위로 걸어 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 장로님이 보니까  5살 밖에 안 된 손자녀석이 따라 나오는데그녀석 손에는 우산이 들려져 있다.

 

할아버지 장로님이 묻는다.

“욘석아비도 안 오는데 왠 우산을 가지고 나오냐?

 

그랬더니 그 손자녀석이 말한다.

“기도 드리면 비가 온다고 했잖아요 할아버지!

 

그런데 그 말을 들은 장로님의 대답이 걸작이다.

“허허허그 녀석… 그래도 그렇지”

 

그래도 그렇지… 이 말은 반쪽짜리 믿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리고 그게 우리들의 현주소이다.

 

“그래도 그렇지…”

 

아니라고는 말 안 하는데.. 그래도 그렇지… ㅎㅎㅎ

믿기는 믿는다만… 그래도 그렇지…

좋은 줄은 알지만… 그래도 그렇지…

 

교회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하면 좋은 건 알지만… 그래도 그렇지…

성경 매일 보고 수시로 기도하면 좋은 건 아는데… 그래도 그렇지…

 

이게 우리들이다.

 

 

위대한 종교개혁자로 알려진 마르틴 루터가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얘기한  야고보서에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 이라고 말씀하신다.

 

물론 루터가 얘기한 지푸라기는 ‘쓸데없는’ 서신이라는 의미보다는 말씀자체의  ‘중요성’ 에 대한 강조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행함이 없는… 실천하지 않는… 믿음은.. 실지로 반쪽짜리 믿음밖에 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러면 왜 알고도 행하지 않는것인가?

 

왜 나쁜 음식 피하고 운동하면 좋다는걸 ‘아는데도’ .. 그렇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사람마다 태어난 심도와 성격차이에 기인되는 이유는 일단 차치하고 (어떡하겠는가… 내 성격이 느긋하고 느리고 태만한 것을 ㅎㅎㅎ그 다음으로 중요한 인자가 있으니… 바로 그것은 본능에 대한 ‘타협’ 이다.

 

Junk Food 을 절대 안먹으려고 다짐했다.

그런데… 지글지글 그릴에 구어져서 양파와 토마도와 상치에다가 치즈까지 곁들여 나오는 광고속의 치즈버거를 보는 순간… 본능이 요동을 친다.

 

안 돼~!

 

에이.. 한 번 정도 어떠냐… 배고픈게 죄냐로 시작하여  결국은 타협을 한다.

다음부터… 한번만… 조금만…  이렇게 타협을 한다.  

 

운동하러 가려는데… 한 시간가량 보낼 그 시간을 생각하니.. 귀찮아진다… 그냥 집에서 TV 보면서 아령이나 들고 푸쉬업이나 하면서 lets take it easy 라는 생각으로 타협을 한다.

 

타협은 완전 굴복은 아니니까… ㅎㅎㅎ 죄의식은 조금 덜 하다.

 

그런데.. 이런 타협을 물리칠 수 있는 비법을 하나님께서 주셨으니… 이름하여… Motivation 이다.

 

이 모티베이션만 있으면 추운 겨울에도… 밤에도… 배가 고파도… 눈이 와도.. 남이 뭐라고 안 해도… 스스로 Fitness center 을 찾게 되어 있다.

 

그 모티베이션이  매일 정크후드만 먹다가 결국 큰 병에 걸려 건강을 망친  친구에게서 느낀 결단이 될 수 있고… 잘 생긴 남자가 나와서 매끈하고 단단하고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는 TV 광고도 될 수도 있고… 가끔 가는 Fitness center에 정말 기막힌 몸매를 자랑하는 여자가 땀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에서 느낀  동기부여도 될 수가 있다.

 

액션이 없는 믿음이라면… 우리는 반드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천성이 게으르고 나태하고 말만 해 대는 모습으로 태어난 우리 자체를… 어떻게 쉽사리 개조 하겠는가??

그것 보다는 무언가 동기부여를 찾는게 더 빠르고 효과적일 수 있다.

 

내가 약하면 내 옆의 성도들로부터 그 동기부여를 찾아야 한다.  우리는 Spark 같아서 누군가의 Spark 로 인해 우리 모두가 Fire 가 될 수 있다.

 

영적으로 말해보면우리가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신앙의동기부여를 받고 싶으면 영적으로 우리 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성도들과 어울려야 한다.

 

또래 또래 어울리면 안된다여기에선 영적인 동기부여 받기가불가능하진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어렵다.

 

나 보다 신앙생활이 성숙하고 실지로 헌신의 액션이 많은 분들과 어울리고 얘기하고 지내다 보면… 반드시 동기부여를 받게 된다.

 

또래 또래 혹은 신앙의 rookie 들과 어울리면… 재미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솔찍히 얘기해서 .. 영적인 베니핏은 찾기 힘들 것이다.

 

피트네스 센터에 가서 열심히 땀흘리며 몸을 가꾸는 사람들…  그런 그릅들과 어울리면,내가 얻을게 많다.  그들이 나의 롤모델이 되기 때문이다.  나의 타협을 과감히 끊어 줄 동기부여자들 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신앙의 선임자로서… 내가 멘토로서… 영적으로 미성숙한 성도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려는 목적이 아니고나의 own benefit 을 위한 목적이라면반드시 나보다 영적으로 나은 선배들과 어울리는것이 동기부여의 지름길 인 것이다.

 

그래서 교회에서 구역을 짤때…또래 또래… 비슷한 관심과 분야의 구역원들을 엮어 주는것이 나름대로 (반짝효과는 있을 수 있겠지만장기적인 (영적성장이라는 측면에선… 네거티브 factor 가 될 수 있다.

 

누군가가… 영적인 동기부여를 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  지식의 고하는 필요없다말을 뒷바침하는 ‘액션’ 이 있는 사람이 바로 롤모델이다.

 

사람 속은 모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  보여지는 ‘실천’ (Action) 을 보고   감동하고 느끼고 결단하고 따른다.

 

같은 성경 말씀인데… 어떤 사람은 감동이 없다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말하는 메시지로 들린다.

 

같은 성경구절이,   ‘하여진’  (Said Word of God) 로 들리기도 하고 ‘하는’  (Saying Word of God) 로 들리기도 한다.

 

Logos  Rhema 로 변했기 때문이다.    

답은 간단하다.  성령의 역사 때문이다.

 

믿음도 이렇게 실제적으로 변하는 체험을 요구한다.

답은 간단 하다신앙적 동기부여… 가 필요하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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