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 칼럼

Page Title Facebook 커뮤니티에 연재된 스티브의 교회 칼럼입니다. 교회 안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제목교회 칼럼 (108)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2024-07-01 18:04
작성자 Level 10

내가 아는 어떤 분은 능력도 있고 (치과의사믿음도 좋고 (장로면  믿음 좋은 것은 아니다만 일단존경과 인정을  몸에 받는 사람이다.

 

거기다가 메너까지 좋아서 교회  앞쪽에  있다가 교인들이 물건을 들고 오면 후다닥 뛰어가서 짐을 대신 들어 준다.

 

자동차에 오르고 내릴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주는 것은 기본이다.

 

나이든 분들은 물론 중년 아주머니들에게 친절하고 항상 웃고 남의 실수를 감싸고 Open Mind 이고 정말 일등 남편이요 일등 아빠요 일등 남자로 보인다.

 

그런데…  ㅎㅎㅎ

그의  안에서의 행동을 보면 … 혼동이 온다.

 

그렇게 남의 (?) 여자들에게 친절하던 그가 정작 자기 아내에겐  대하고 무시하고 천박하고 강압적으로 변한다.

 

그렇게 남의 자녀들에겐 다정하고 인자하고 Open Mind  그가 정작 자기 자녀들에겐 까칠하고  보수적이고 폭군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남자만 이런게 아니다.

 

어떤  집사님… 믿음 좋고 항시 넉넉한 미소를 짓고 행사때마다 자원하여 나와서 음식도 하고 서빙도하고 설거지도하고 청소까지 마무리하는 남의 모범이 되는 여자다.

 

그런데

 집에서는 맛있는 저녁꺼리 사다가 남편 저녁상은  차려 주는 것이냐.

 집에 있는 자녀들에겐 미소는  바라지만  항시 신경질적이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가.

 집안 청소는 전혀 하지도 않고 집안일에는 손을  것이냐.

 

 이런 현상 (?) 오는 것인가?

 

조금 거시기한 얘기지만  걸음  나아가 얘기  보자면

목사님이나 장로님 가정에 이혼이 전혀 없는가?

 

아니다있다.

목사님과 장로님이 이혼을 한다고?

 

그런데 통계에 의하면  이혼은 … 대부분 사모님들이 원해서 하는  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혼사유중 .. 가장  이유는… 그들의  교회에서의 모습과 가정에서의 모습이 너무나 다른데서 오는 … 혼동과 충격 때문이라고 ( 말이 아니라한다.

물론 극소수에 국한된 예일 것이다.

 

 그래서 천주교에선 사제들의 결혼을 별로 권장하지 않는 이유가  것이라는 추정도  본다.

 

위에 열거한 남편이나 아내들… 조금 깊게 들어가 보면 나름대로 그렇게 되어버린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남편이나 부인이나 … 그저 믿을 사람은…  자기 아내와 남편  밖에 없지 않은가.

그저 믿으니까… 그저 믿고…  내가 밖에서 남들에게 조금    주고 조금  웃고 조금  봉사할  있지 않느냐…  논리도… 전혀 Nonsense  아니다.

 

그런데 우리 자신을 조금만  살펴보면 … 뜻밖의 나의 모습이 보인다.

 

체면과 남을 의식하는 문화속에 살아  우리 한국사람들은 이런 모습에서 자유롭지는않다.

옛날 선비는 굶어도 ( 먹은  처럼이빨을 쑤신다는 말도있다.

 

 아들과 아들 친구가 물에 빠져 죽어가면 아들 친구를 구하라… 라는 옛말도 있다.

 아들 살리고 평생  죄의식속에 사느니 .. 차라리  아들을 희생하겠다는 의도이다.

 

실리보다는 주의의 시선이  무섭다는 말이된다.

 

어떤게 옳은 결정인지 헷갈린다.

 

이런 … 비논리적인 행동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이…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그런데 … 진짜 문제가 되는 것은 한계점을 벗어나는 과한 생각과 행동들이다.

 

기본원칙은 나와  주위 가족들이 먼저가 되어야한다.

그것에 일단 나의 책임과 사명이 있다.

 

나는  가정… 너는  가정.

 사람이 내가정을내가  사람 가정을 먼저 생각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나 물론 그것에만 집중하면 나는 매우 이기적이고 편협적인 사람이  수도 있다.

때론 남을 위해 나와  가족이 조금 손해 보고 희생도 해야  때가 있을 것이다.

 

문제는 .. 내가 남을 위해 나설때…. 이것이 Showmanship  아닌지남의 시선과 눈치 때문은 아닌지혹은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때문인 것은 아닌지 (정도는)  Check  봐야 한다는 것이다.

 

예전에 근처 공원에 개를 데리고 산책을  적이 있다.

 바퀴 돌고 파킹해 놓은  쪽으로 걸어가는데 쪽에서 유모차를 밀며 뛰어 오는 (조깅)  여자가 보인다.

어찌나 알차게 (?) 뛰는지 유모차가 들썩들썩 움직이며 안에 있는 간난아기가 칭얼거리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도 상관 없다는듯 뛰어 오던  여자가…  곁에 잠시 멈춘다.

그리고는 나에게 …  Leash  너무 Tight 해서  목이 아플것 같다고 한다.

 

내가 이런 분들의 성향을  알기 때문에 공손히 (?) …  알겠습니다~  하면서  목걸이를 풀어주는  했더니… 힐끗 힐끗 확인하며 사라진다.

 

 세상에

자기 간난아이는 지가 폴짝폴짝 뒤는 바람에 유모차에서 이리저리 불편하여 울고있는데… 지나가는 개에겐 과도한 애정 (?)  보인다.

 

이런 사람이  둘이 아니다.

특히 미국은 과할 정도로  하지만 이제 한국도 만만찮게 이런 트랜드 (?)  역력히 자리잡아 가는  보인다.

 

자기 자식들은 아빠의 애정이 결핍되어 성격장애가 일어 나는데자기는 사랑하는  두마리를 데리고 그들의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 건강을 위해 산책을 나가고 쓰다듬고 껴안고 다독거리고  야단이다.

 

 자식들 머리가 어떤지 관심도 없는데한달에 한번씩 Dog Grooming  숍에  데려가서 털고 깍히고 샴푸도 해주고 심지어는 메니큐어 (페디큐어가 맞나?) 서비스까지 해주고 돌아 온다.

 

지가 아픈건 끙끙 참으면서 개가 아프면 Vet Clinic  잽때 데려간다.

요즘은 Pet Medical Insurance  드는 사람들도  많다자기는  보험이면서… ㅎㅎㅎ

 

이게 먼가?

 

나도 동물을 극진히 사랑하고 Nala (   이름 암으로 죽어  무렵에는 멀리 항암치료 받으러 데려 가기도 하고… 주말에도  곁에만 있은 적도있다.

 

그러나 먼가 잘못된 그림이다.

다들  중요한 … 밖의 일에 … 정신이 팔려있다.

 

다들 남에게 봉사하고 남을 생각하고 남을 도와 주는데… 정신이 팔려있다.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러면…. 안에 있는 사람은 어떡하라고?

 

내실을 먼저 기해야 하지 않는가.

일에는 순서가 있다. No?

 

모든 일에는 Priority  Severity 있다.

 

농구선수를 태운 버스가 시합장으로  하던중 전복사고를 냈다.

개중에는 중상을 입고 피를 흘리는 선수도 있고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선수도있다.

 

 순간 Priority  시합장이 아니라 병원이다.

 순간에도 시합장을 생각하는 구단주와 경영진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해할 수는 있지만 (영업 손실책임?) …  옳바른 생각은 아니다.

 

구급차가 도착 했는데 일단 도착한  구급차에 몇명만 실을 수있다.

그러면 당연히  부상 당한 선수들 부터 채워야 한다.

이것은 Severity .

 

 순간 이해타산으로 (스타 플레이어 먼저?)  … 이기적으로 (친한 선수들 먼저?) …  경상입은 선수들을 …   흘리는 선수들 대신  구급차에 먼저 올라가게  수는 없다.

 

간단하지만  논리고 원칙이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지금  순간 가장 중요한 Priority  나의 사람들이다.

그들을 보살피고 그들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

 

그들을 밀어둔채 … 눈치때문에… 시선때문에… 이해타산때문에 … 병원이 아니고 시합장으로 행하는 운전수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렇게 나의 Priority 충실한 가운데간혹 나를 필요로 하는 .. Severity 상황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때엔 과감하게…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그것을 수행해야  것이다.

 

성경 (딤전 5:8) 에도 다음과 같은 교훈의 말씀이 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악한 자니라 “

 

제발 우리의 Priority  인식했으면 한다.

 

남의 교회 기웃기웃 관심 두지 말고…  교회부터 신경 써야한다.

유명한 교회 목사님 설교에 빠져 (그럴수도 있다만 교회 목사 설교는 듣지도 않는 오만함은 버려야한다.

 

가정도 마찬가지다.,

 가정 남편 부인들에게 친절하게 호호호하하하~미소 짓지 말고  가정 부인과 남편에게 다정하게 미소를 지어보자.

 

시간들여 근사함 음식 만들어 남의 식구 퍼주며 공치사하지 말고 간단하나마 정성껏 음식만들어 시들해져 가는 자기 남편 영양보충  시키주면 어떤가?

 

남의 집에가서 잔듸도 깍아주고  집안에 고장난  수리해 주며 칭찬받지 말고 자기  똑똑 새는 수도꼭지도 고치고 몇달 전부터 바꿔 돌라는 샤워헤드도  해결해 주면 어떤가?

 

모든 사람이 남의 일에 과도하게 신경쓰고 해결해 주면… 반드시 부작용이 생기지만내가  집안일 해결하면 절대 부작용이 없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처럼 일은 내가…  남의 일은 남이…. 이게 원칙이 아닌가?.

 

 반대로 가려니까 항시 문제가 생기는 거다.

 

내가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의 priority  무엇인지 확인점검을 한다면  가정은 …  풍요로워 지지 않을까 … 생각한다.

 

형제들이여~

오해하지 마시라….

위에 글을 읽으보면 이장로는 가정적이고 모범적이고 항상 미소를 짓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성인군자로 보일 수있지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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