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는 <토요일은 밤이 좋아> 라고 노래를 불러 히트했다지만,
나는 토요일 … 그 자체가 좋다. ㅎㅎㅎ
일요일이란 큼직한 휴일겸 주일이 버티고 있기에 여유가 더 있다.
토요일엔 이것 저것 할 일들이 많다.
그렇지만 모처럼 시간을 내어 나만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오늘도 그중에 하나다.
아침에 일어 났는데 머릿속에서 맴도는 선율이 하나 있다.
흥얼흥얼 해 보니 찬송가다.
요즘은 이상하게도 CCM 보다 찬송가가 더 끌린다.
나이든 탓인가 생각도 해 본다. ㅎㅎㅎ
복음성가보다도 성가합창곡이 흥얼 거려진다.
아마도 지휘를 은퇴하고 나니 아쉬움이 있나 보다.
오늘 이불 속에서 흥얼거린 그 곡은
How Great Thou Art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찬송가다.
목수의 아들이자 선원이자 신학을 마친 사역자였던 칼 보버그가 스웨덴 민요의 선율에 가사를 붙였고
에릭 에드그린이 4부 찬송가로 편곡한 곡이
우리가 부르는 그리고 오늘 아침 내가 흥얼거렸던 바로 그 곡이다.
나이 들어도 성격은 안 변하는지
커피한잔 들고
지하실에 있는 <음악창고> 로 내려갔다.
내가 말하는 음악창고는… 내가 별명으로 그냥 붙인것인데… ㅎㅎㅎ
나름대로 아담한 방을 하나 만들어…
봉고/잠베이/드럼, 섹소폰, 키보드등 악기들이 있고…
작은 녹음 시설도 있는…
Poor man’s version of
Studio 라고나 할까.
휴대폰 엡을 이용해… 이 찬송가를 불러 보았다.
성가지휘나 찬양 솔로등 음악 활동과 멀어진지 꽤 되어서인지 …
실전 감각 (?) 이 떨어지고
목 관리와 훈련이 안 되어
불안한 상태이겠지만…
오늘은
그냥
불러 보고 싶은 찬송가…
그리운 찬송가 How
Great Thou Art 를 녹음해 보았다.
앱에 깔린게 영어가사라… ㅎㅎㅎ 영어로 불러 보았다.
O Lord, my God, when
I in awesome wonder
Consider all the worlds Thy Hands have made
I see the stars, I hear the rolling thunder
Thy power throughout the universe displayed
Then sings my soul,
my Saviour God, to Thee
How great Thou art, how great Thou art
Then sings my soul, my Saviour God, to Thee
How great Thou art, how great Thou art
https://youtu.be/9JZ25Ycfy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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