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직장은 LA다운타운에서 남서쪽으로 약 25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El
Segundo 라는 곳에 본부가 있던 Hughes Aircraft 였다.
여기서 약 1년 정도 신입 프로그래머로 근무하고 있을 때 이상한 (?) 친구 하나가 우리 부서로 들어왔다.
아직도 이름을 기억한다.
Miguel Rodriguez.
이름 뿐만이 아니다.
그가 가진 여러 다양한 특징때문에 기억에서 사라질 수가 없다.
일단 그의 백그라운드다.
맥시코에서 모 은행의 전산개발부 리드 개발자였던 친구였는데 몇년전 직장을 관두고 켈리포니아로 이주 (유학? 이민?) 하여 UCLA 에서 박사과정을 거의 마칠 즈음 휴즈항공사로 취직해 들어온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로드리게즈 박사~ 라고 불렀다.
머리는 진짜 기막히게 좋았다.
그 당시는 나도 생생 (?) 하여 조금 뻥을 보태자면… 한번 본 문서나 서류의 내용을 거의 Photographic
memory 로사진처럼 기억하곤 했는데 (Like I said, it’s a wee bit of bluffing…
)… 이친구는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었다.
같은 부서에 진 (Gene) 이라는 MIT 나오고 역시 수재급 프로그래머가 있었는데, 이둘은 프로그램 로직을 가지고매일 설전을 벌이곤 했다.
성격은 조금 괴팍하고 다혈질이라… 받아주는 동료들이 점점 줄어들어 결국 나랑만 단짝이 되었다.
약 6개월쯤 근무했을까… 큰일이 벌어졌다.
내가 직접 보지는 않았는데, 메니저 (이름도 기억한다 Jack Parker) 의 명령에 (다른 프로젝트를 하라는…) 불복하고 대항하면서 … 욕도 하고 싸납게 군 모양이다.
분위기가 당연히 안 좋아졌다.
그러나 마음씨 좋은 Parker 메니저가 아무런 Discipline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미겔은 예전과 같이 성실하게 (?) 근무하는 것 같았다.
아니 오히려 밤 늦게까지 더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나는 보곤했다.
왜 그렇게 야근까지 하면서 일하냐고 물었는데, 희죽희죽 웃기만 하고 I like what I’m doing… 이란 말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가 내 기억엔 추수감사절 무렵… 딱 이무렵이다… 갑자기 미겔이 회사를 관두고 맥시코로 돌아 간다고 했다.
알고 보니 얼마전 드디어 박사학위도 취득한 모양이다.
간단한 송별식도 하고 드디어 그가 미국을 떠났다.
기억한다.
크리스마스 바로 전 주 금요일이다.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오류가 생긴 것이다.
데이터베이스를 Query 하는 시스템이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찾아와 processing 하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지시하는 System Profile 화일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 각종 프로젝트에 지시를 내리는 그 시스템 프로파일들이 … 안 보인다고… 아니 사라진다고… 시스템 에러가 뜬 것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여 미겔의 짓(?) 이었다.
기막히게 시스템 batch 화일들을 수정하여… 크리스마스 전 주 정해진 날 정해진 시간에 하나 둘씩 프로파일들을 자동으로 지우게 프로그램 하였던 것이다.
다행히 (그리고 당연히) 프로파일을 백업 해 놓은 것을 찾아 거의 일주일간의 Fix 와 Test를 통해 원상복구는 했지만, 많은 Support 인원들이 크리스마스 주간에도 회사에 나와서 긴급작업을 해야만 했다.
모처럼만의 크리스마스 Break 이 … 긴 근무시간이 된 것은 물론 인력비용 프로젝트 연기 등등… 그 피해는 꽤 컸던 것으로 기억된다.
다음해에 미겔을 FBI 에 보고하여 기소하느냐 마느냐… 의견들이 있었는데… 직접적으로 데이터를 damage 시킨 것은 아니고 .. 본인은 이미 맥시코로 떠난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 케이스는 결국 Isolated
Failure Incident 로 종료가 되고 말았다.
이것이 30여년 전 이야기다.
요즘… 어떤 네트웍 시스템에 Hacking 이 가능한 Back Door 를 심어 놓았다… 라고 얘기하면 대부분 비 전문가들은… 의아해 하고 어떤이는.. 누가 그 따위를 심어 놓겠느냐며… 코웃음을 치기도 한다.
이런 분들을 볼 때면… 마치 오래전…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들어왔다는데… 바퀴벌레 죽이는 스프레이 뿌려주면 괜찮을까요… 라고 (진짜로) 물어 오던 그 집사님 생각이 난다.
Back Door 의 기술은 100% 가능하고 쉽다.
그리고 그 기능은 사실은 Good Purpose 로 이미 많은 회사에서 설치하여 사용을 하고 있다.
하드웨어 백도어 말고 Control 하기 더 쉬운 스프트웨어 백도어 예를 들어보자.
예전에 보스톤에서 유명한 게임회사에 근무한 적이있다.
The Lord of the Rings 라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회사다.
그 제품이 온 나라에 팔렸다.
그런데 예를 들어 영국에서 서버에 접속한 사람이 갑자기 레벨 50에서 티무르성에서 Play 를 하던 중 자기가 아끼던 불검 (Fire
Sword) 을 분실했다… 고 화가 나서 Support 에 전화를 했다.
그러면 Support
Engineer 가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제반 정보를 그 Player 로 부터 입수하고 그때 그 상황 (레벨 50 그리고 티무르 성) 으로 돌아가서 문제가 또 발생하는 지 부터 확인해야 한다.
그러면 보통 레벨 50이 되려면 전문 게이머라도 힘차게 (?) 종일토록 Play 하여도 적어도 1-2주는 걸릴텐데… 그 문제 하나 해결하려고 고급 인력이 2주동안 게임을 Play 해서 레벨 30에 도달해야만 하겠는가?
이때는 Diagnostic Mode (God
Mode 라고도한다) 즉 쉽게 얘기해서 Back Door 로 들어 가야 한다.
예를 들면 키 보드에서 수개 혹은 수십개 sequential
characters 를 입력하면, 말 그대로 뽀옹~ 하며 God Mode 가 된다.
여기에선 내가 명령어 하나로 단박에 레벨 50이 될 수도 있고, 티무르 성으로 향하다가 괴물들이 덥치면 일일히상대 안 하고 Kill /a 등의 명령어로 수십명의 적들을 그 자리에서 죽일 수도 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 Back Door 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어디 인간들이 꼭 Back Door 를 좋은 목적으로만 쓰겠는가…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요즘.. 미국 대통령 선거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여러 Fraud Voting 정황이 발견되고 보고되고있다.
어떤 것은 Fake
News 이고 어떤 것은 사실이다.
어떤 주에선 이미 죽은 사람의 Ballot 이 도착하여 카운트 되었다.
어떤 주에선 우편투표용지가 보낸 날보다 하루 일찍 도착한 주도 있다고 한다.
그건 그렇고.
이번 개표에 사용된 Vote 개수 컴퓨터중 Dominion 이란 장비가 있다.
이 놈에게 수상한 정황이 포착되었다.
이 놈의 역할 중에는 트럼프에게 몇표… 바이든에게 몇표인가를 개수하는 기능도 있고, 돌아온 우편 Ballot 겉봉에 있는 유권자 Signature 를 기존에 확보해 둔 Signature 와 확인대조하는 기능도 있다.
또한 이 확인대조 앨고리즘에 Accuracy/Level 을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
즉, 예를들어 한 사람이 대조하는 것 보다 열명이 대조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고, 눈이 침침한 노인이 대조하는 것 보단 눈이 밝은 청년이 대조하는 것이 더 정확하듯이… 이 Dominion 도 그것을 세팅하고 실시간 adjust 하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Calibration 을 아주 낮게 세팅하면 내가 내 친구 싸인을 위조해도 넘어갈 수도 있다.
아주 쎄게하면 정교하긴 하지만 시간이 엄청 걸릴 수도 있다.
그래서 Optimum 하게 Setting 을 한다.
일반적으로 개수기는 일단 세팅을 하면 개수중에는 그 세팅을 바꾸면 안된다.
그리고 중요한 얘기인데… 그 개수기는 개수하는 동안에는 Offline 이어야 한다. 즉, 인터넷/네트웍에 연결되어 있으면 안 된다는 말이다.
연결되어 있으면 실시간 세팅 조절이 가능해 진다.
그런데 이번 몇개 주에서 이 개수기가 개수기능을 하는 동안 온라인 (인터넷) 상태였던 것을 화면으로 찍어 보고한 사례가 몇 개 있다.
나는 그것을 파 해치려는 것이 아니고… 설마.. 에이.. 하는 분들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개수기에 Back Door 심는 것은 너무나 쉬운 작업이다.
일단 Back Door 가 있고 인터넷에 연결만 되어 있으면, 일반인들에겐 available 하지 않은 Static IP Address 를 통해 얼마든지 시스템 출입이 가능하다.
시스템 출입이 가능하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예를 들어 요즘은 내 Dell PC 가 고장이 나서 Dell 서포트에 전화를 하면, 이미 내장되어 있는 프로그램 (Remote
Desk) 을 작동시킨 다음, 텍사스에 있는 Support
person 이 직접 내 PC 로 들어와 마치 내 집에서 내 PC 를 살피며 고치듯, 원격조정으로 (remote access) 다 고쳐준다.
프로그램 (Back Door) 와 인터넷만 있으면 거리에 상관없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설마 누가 개수기에 들어와 조작을 하겠어”… 라고 묻는다면… 정확한 대답은 못 하겠지만.. “누가 개수기에 들어올 수가 있겠어”… 라고 묻는다면 100% 가능하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개수기의 이름이 Dominion 이다.
그 개수기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 중국에서 만들었다.
중국에서 개발한 화웨이 5G 장비에 깨알만한 하드웨어 Back Door 칩이 들어있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것 자체로 결론을 낼 수는 없다.
위에 예를 들었듯이… 유용한 목적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능상의 위험성은 엄청나다.
가공할만한 무기들… 예를 들면 전투기들… 왜 돈만 주면 살 수 있는데 굳이 돈과 시간 노력들여 각 나라에서 자체개발을 하려는 것인가?
만일 우리나라가 (그럴 일은 없겠지만) 어느 날 미국과 적이 되어 전쟁을 한다고 하자.
똑 같이 F35 전투기를 타고 공중에서 대처하고 있다고 치자.
한국군 F35 에서 먼저 발견하고 미사일을 쏘았는데… 미사일 발사기가 작동이 안된다. 그리고 갑자기 시동이 꺼진다.
불가능 하다고?
그렇게 믿는다면 순진한게 아니라 죄송하지만 무식한 거다.
지금 미국이 공짜로 제공하는 GPS 시스템… 공짜로 얼마든지 쓸 수 있다.
그런데 러시아 중국 등등… 왜 돈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자체 개발을 하는 것인가?
미국은 버튼 하나면… GPS 세털라이트 가 오작동하게 만들 수 있다.
지구 밖에서 1M 까지 식별가능하던 GPS 기능을 히미하게 Degrade 시킬 수도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것..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설마 사람들이 그렇게 까지 하겠어… 라며 Conspiracy 라고 코웃음을 쳐도… 저녁이 가면 아침이 되듯이… 벌어질 것은 벌어지고 있다.
무서운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법과 Fact 가 지랫대가 되는 세상이 아니라.. Media 가 지랫대가 되고 있다.
미디어에서 소문을 내면 그것이 사실이 되고 있다.
우리는 그 헛소문을 fact Check 도안 한채 한 숟갈 더 떠서 … 남에게 퍼 나르고 있다. 마구 마구 돌리고 있다.
그러니 미디어가 왕이다.
미디어를 가지는 자가 승리자가 된다.
법과 원칙와 진리는… 얼마든지 미디어에 가려져 매장당할 수가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미대선 그리고 인종갈등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이런 때에 더더욱 원칙과 기본윤리와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양심에 매달려야 한다.
조종사 훈련 과정중에… 비행중 기체가 뒤집히거나 기체작동이 안 될 땐… 자신의 느낌보다는 계기판에 의지하라는 말이 있다.
비행중 기체가 거꾸로 뒤집히면 (나는 예전 공군에 있을 떄 모의 Chamber 에 들어가서 실지로 경험을 해 보았다) 대부분 그 느낌이 뒤집힌걸 모른다..
그래서 기수를 아래쪽으로 튼다… 그 결과는 비행기가 땅으로 추락하게 되는 것이다.
내 느낌은 위쪽이 하늘 같지만 계기판은 그 반대로 보여준다면… 그 계기판을 믿고 조종간을 움직여야 한다.
사람들이… 그런 계기판이 있는지 궁금하다.
계기판이 없으니까 자신의 느낌과 경험 그리고… 인터넷에 돌아 다니는 미디어를 통한 찌라시… 가짜뉴스에 귀가 커지고 입이 커지게 된다.
정확한 계기판을 가져야 한다.
물론 나에게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웃을 사람도 있겠지만 땅이 꺼지고 30미터 쓰나미가 몰려오고 화산에서 용암이 터져 나올때… 그때에도 과연 하나님을 찾지 않을 자신이 있겠는가?
그러나 그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찾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하나님은 <양심> 이란 back Door 를 우리에게 이미 심어 놓으셨다.
하나님과 통할 수 있는 백도어가 이미 있다는 얘기다.
아직도 Back Door 가 없다고 믿는가?
It will be too late!!!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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