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제 백신 좀 제발 그만 보내라고 연방정부에게 간곡하게 (?) 부탁하는 주정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백신 Supply 가 더 이상 쌓이면 처치 곤란하다는 거다.
더불어 백신 좀 맞으라고 백신접종을 기피하는 젊은층들이 백신을 맞으면 수고했다며 용돈으로 $100 까지 주려는 웨스트 버지니아 같은 주정부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백신 먼저 맞으려 Extra 비용까지 마다 않고
미국제 백신을 찾는 다른 나라에서 듣는다면 환장할 얘기들이다.
어떤 나라에선 구하려 해도 아직 그림자 조차 보지 못했다는 화이저와 모더나 백신을 … 앞으로 미국 전 국민을 한번 더 2차 접종까지 커버 할 수 있는 분량까지 미국은 확보되어 있다고 한다.
게다가 사치스럽게 (?) 부스터.샷 까지 거론하며 타국을 심술나게 만들고 있다.
과연 큰 나라는 큰 나라다.
여럿이 소풍 가서 다들 먹을게 없어서 배에서 쪼로록
소리가 나고 있는데 저기서 우리 엄마가 김밥에다 치킨 사가자고 와서 먹자고 하면 딴 말 할 필요없이 짱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힘도 있어야 대국이지만 나서야 할 때 제대로 나서서
먼가를 보여주는 나라가 대국이지 싶다.
인도에 걷잡을 수 없이 제 3차 코로나가 번지니까... 미국은 자국민들에게 엄마 아빠가 있는 집으로 빨랑 돌아오라고 한다.
대사관 직원이건 푼돈 벌려고 갔던 장사꾼이건 여행 간
학생이건 ... 다 관두고 니들 고향 미국으로 빨리 돌아 와서 안전하게 백신맞고 마음 놓으라는 말이다.
그런데 저기 머시기에 있는 뉴질랜드 정부가 며칠전
뜻밖의 발표 (?)를 했다.
인도에 거주하던 자국민 (뉴질랜드 인) 들이 만일 뉴질랜드로 돌아오면 최대 5년까지 형을 살 수 있다고 엄포를 놓으면 귀국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고 있다.
원 세상에.. 전쟁이 나거나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희생을 감소하고서라도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구출하려는게 정상인데 코로나 옮길까바 자국민들의 입국을 봉쇄하겠다는 말이다.
희한한 나라도 있다.
어쨋든 나는 감사한다.
미국이 썩었느니… 종이 호랑이니… 말들이 많지만
코로나 때에 살림 형편이 어렵다고 자국민들에게
벌써 3차 째 용돈을
은행통장으로 넣어주는 나라다.
그것도 몇백불이 아닌 개인당 $1,400 이다.
또 있을 거란다. ㅎㅎㅎ
그리고 실직을 한 직장인이나 … 자영 업자인데 팬데믹 전보다 매상이 줄었으면 PUA 라는 Pandemic
Unemployment Assistance 프로그램으로 벌써 1년이 넘게 일주일에 적어도 $400 이상을 또박또박 받을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게다가 자영업자들 힘내라고 PPP SBA 론을 손 쉽게 신청하게 (easily
qualified) 해 주고, 그 대부받은 돈도 거의 죄다 Forgiveness 옵션으로 다 탕감해 주는 나라가.. 미국이다.
내가 아는 지인도 1차와 2차, 만불 + 만 5천 불 = 2만 5천불을 손 쉽게 론
받아서.. 1차는 이미 탕감을 받았다고 좋아 한다.
이게 대국 아닌가.
인구만 많고 땅 떵어리만 크다고 자칭 대국이라고
하는 저기 머시기 그 나라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요즘 미국내에서 백신 맞는게 예전에 풀루샷 맞는것과
비슷하게 되어 버렸다.
요즘은 그냥 큰 수퍼마켙이나 약국에 가서 신분증만
보여주면.. 에지간히
바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놓아준다.
물론 돈도 안 받는다.
Uncle Sam 이 이미 다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It’s all paid off… ㅎㅎㅎ 비슷한 구절이 생각난다… Our
sins are all paid off.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요즘 미국에선 미국시민이건
여행객이건 예약하고 신분증만 가지고 있으면 요즘은 마구 마구 오케바리 접종을 해 준다고 한다.
얼마전 신문 기사를 보니 미국 백신 접종 취재차
왔던 한국 기자가 접종과정을 몸소 보여주기로 한 어떤 한국인 자원자와 함께 접종장소까지 동행을 했겄다.
척척척 진행되는 것을 보고 감탄을 하던 중 갑자기
호기심 (?) 이 생겨서 .. 나도 맞을 수 있나요… (안 될거라고 생각하고) 물었더니 신분증을 보자고 해서 보여주었더니… 그 자리에서 화이저 백신 땅땅 맞게 했다고… 좋아서.. 기사를 쓴 것을 보았다.
나라가 힘이 있으면 국민들이 편하다.
우리나라가 생각난다.
마음 같아서는 내 친척과 지인들 다 미국으로 여행
오라고 해서 백신맞고 편안히 좀 쉬다가 한국으로 돌아 가라고 하고 싶다.
백신 개발 초창기에 우리나라는 방역 1등 국가 명성도 있고 해서 무척 Credit 이 좋았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미국 화이저나 모더나에서 (모범 방역국가 한국과 협력하면 시너지가 있을 테니까) 한국에 물량공급을 먼저 해 주겠다고 제의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놈의 이념과 신념만 먹고 사는 거시기와
머시기들이 .. 그렇게 호들갑을 떨지 않아도 조금만 더 있으면 우리 나라 제약회사들도 백신을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리고 또 아직 완전 검증도 안된 백신이니 관찰도
주의깊게 해야 하고.. 실패작이
될 수도 있는 초창기 백신에 헛 돈 (Refund 안 됨) 뿌리기도 거시기하니까…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미지근하게 뛰어 들지를 않았던 것이다.
그놈의 근자감이 어디서 나오는 건지.
국민이 죽어가고 있는데… 백신 효과 확률이 쥐꼬리 만 하다고 해도 베팅을
할 가치가 있는게 사람 살리고 죽이는 백신 확보라고 말하면 오버하는 것인가?
아니겠지만 … 돈이 국민들 생명보다 더 아깝다는 것인가?
지금의 한국을 보니… 걱정 보다도 화가 먼저 난다.
한국은 나라 정치만 그냥.. 중간 이상만 해 주면… 아니 빙해만 안 하면 회사들이 국민들이 다 알아서 잘 해 나가는 나라다.
누가 그랬다.
정치인은 “전혀 필요가 없는 문제를 만들어 내어서 그것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 별짓 다하는 사람들” 이란다.
뭐 언제는 우리 나라에서 외교를 잘 해주고 물꼬를
잘 터주어서 삼성이 LG가 SK 가 한화가 현대가 세계 초일류급 회사가 되었던가?
언제는 BTS 블랙핑크가, 한국 비빔밥 한국 만두 한국 김치가, 한국 먹방이, 한국 영화가, 한국 드라마가, 한국
웹툰이, 한국 골프가, 한국 화장품이, 한국 성형기술이, 한국말이… 한국 정부
도움을 지극하게 받아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최고 수준이 되었던가?
정치 얘기가 나올 이 시점에서 시토프 해야 겠다. ㅎㅎㅎ
정치는 정치인들에게 맞겨야지 (맞기면 된다는 보장은 없다만…) 정치 왕초보인 내가 핏대내서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ㅎㅎㅎ
걱정될 떄 그저 기도 할 뿐이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에 호소할 뿐이다.
이제 모멘텀과 탄력을 받아 세계 각 분야에서 퀀텀
리프를 하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이 코로나 백신때문에 발목이 잡히면 안되겠다.
멀리 미국에서 걱정하는 사람은 나 뿐이 아닐 것이다.
빨리 이 코로나 사슬에서 벗어나 잠깐 멈춘 걸음을
힘차게 다시 내어 디딜 그날을 생각하며 기도를 더 빡세게 (?) 해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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