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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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Facebook 칼럼(129) – 콜로라도 예찬론 (?)2024-07-02 10:05
작성자 Level 10

 놈의 콜로라도 날씨가….

전날 78 까지 올라가서 쨍쨍 햇볕에  반바지 차림으로 돌아 다녔었는데

어제는 27도까지 내려 가면서 눈이  붓고 겨울용 점퍼까지 꺼내 입었다.

 

 

이래서 내가 콜로라도를 좋아한다ㅎㅎㅎ

예측불허의 … 콜로라도!

나는 예측불허의 세계를 좋아한다.

인간도…  예측불허의 사람에게 …   흥미가 생긴다.

 

 

 

1994년도 4월에 켈리포니아에서 이곳 콜로라도로 이주해 와서

이럭저럭 정착기간이 지날 무렵 7 초에

휴가를 내어서 산쪽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갔다가

갑자기 쏱아지는 폭설에… 기가 막혀서

내리는 눈을 손으로 잡어서 … 확인을   기억이 난다… ㅎㅎㅎ

 

그런데

LA 살때는 맨날 따뜻한 기후만 계속 되다가

이곳 콜로라도에서는 사철이 뚜렸하고 분명하니

 몸도 그것에 훈련이 되었는지  마다 적응이  되는 전천후 체질로 변한  같다.

 

 

타주 사람들이 이곳 콜로라도주로  오면 어느정도 적응기간이 되기까진

 이상은 현기증을 느끼고 숨이 차고

어떨  아침에 코피까지 흘리는 사람이  있다.

 

 

저기압 때문이다.

덴버는   별명이 Mile High 라고  만큼 해발 1마일  1.6 km 상공 (?)  위치  있다.

 

 

거기다가 습기가 (거의없기 때문에… 여름철에 아무리 기온이 올라가도

근처 나무 그늘에 들어가면… 거짓말 같이 시원하다.

습기가 있으면 사우나  처럼 어디에 가나  더운 습한 공기때문에 덥지만

습기가 없으면 더운곳만 덥고 그늘진 곳은 선선한 것이다.

 

 

 하나 잇점은

덴버에 살다가 타주에 가면…  그런지 썡쌩 날아 다닐것  같다.

컨디션이 좋아진다.

 

 

과학적이다.  저기압에서 고기압으로 가면… 인체는 기분과 느낌이 좋아진다마치 산소를 들이키면 기분이 상쾌  지듯이.

 

반대로 타주에서 이곳으로 오면 사람들이 왠지 빌빌된다.

 

 

내가 아는 LA 사는 후배 하나가 콜로라도로 여행와서 같이 골프를  적이 있다.

왠지몸이 찌부등 하단다… (대부분 골프  때면 일단 컨디션이  좋다고 몸을 사린다… ㅎㅎㅎ)

 

 

그런데 드라이버를 치면 LA 에선 230 정도가 에버리지인데 이곳에선 260 정도를 나가니까 기분이 좋아서 … 콜로라도가 자기 체질에 맞는단다ㅎㅎㅎ

 

이곳 콜로라도는 야구에서도 투수들의 무덤이라도  정도로 한번 맞으면 뻥뻥 장타가 나간다.

 

 

이곳에서 태어나서 오래  콜로라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심장이 튼튼하다고 한다.

 이유는 미국 올림픽 선수 훈련을 이곳 콜로라도에서 궂이 하는 이유와도 동일하다.

어려서 부터 저기압 훈련을 받아 심장계통 근육이 강화되는 것이다.

 

 

 

대신 여자들에겐 조금 불리하다.

건조하기 떄문에… 여자들 피부가  쉽게 노화가 된다고 한다.

 

 

기후에 관해서만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하는김에..

 

이곳 콜로라도는 아직도 범죄율이 지극히 낮다.

 밖에 차를 세워고 문을  잠궈도 이상이 없다.

 

도로를 지나가다가.. 빨리  간다고 빵빵하는 차는 거의 드물다. (요즘은 타주로 부터 유입 인구가 많아져서 조금씩 달라지고는 있다)

 

 

내가 보스톤에서 직장 기러기 생활   가장  불만 중에 하나가 Parking Space 였는데이곳 콜로라도는 넓게available 한게 파킹 스페이스다.

 

 

또한소를 몇마리 중앙에 세워 놓고  갈길 가는대로 도로를 만들었다고 (조크 일것이다하는 5-way, 6-way 보스톤 도로와는 달리 이곳 콜로라도는 반듯한 4-way  대부분이다.

 

 

스모그 없다.

 

 

여름철은 대부분 청명한 하늘이다뭉개구름이  있고 태양은 가깝게 느껴지고 우뚝 솟은 록키 산맥이 서쪽에 멋있게 보인다.

 

바다는 없다.

그러나 2시간 정도 가면 바다 만한 (약간 과장~) 대형 호수들이 많다

Grand Lake  House Boat  타고 2-3시간 sail 해야 제자리로 돌아 온다.

 

 

유명한 국립공원들과 아름다운 지역공원들하이킹트레일 코스들이  인근에 많고구경  명소와 관광지가 즐비하다.

 

 

볼더라는 대학 타운은 미국  에서 대학원 이상 인구율이 1위인 도시다.

Bolder Boulder 라는 유명한 마라톤 시합도 여기서 열린다.

전국에서 Health 민감도 그리고 헬스 Food 샵이  top  도시도 볼더다.

 

 

 밑에 자리 잡은 볼더에는 젊은이들이 북적인다.  그래서 그런지 구글 켐퍼스도 볼더에 있다.

내가 다녔던 IBM  볼더에 있다.  각종 IT / Tech 기업들이 잔뜩 모여있다.

 

 

 

한가지  고무적인 (?)  사실.

 

유명한 지질학자들이 모여서 점심을 먹으면서 농담을 하다가 던진 질문 하나가… 미국 전역에 대대대대지진이발생한다면 그래도 Survive  도시는 어디 일까… 라는 질문에 모든 지질 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대답하기를…     <덴버!>

 

덴버 서쪽은 모두  태평양으로 가라 앉고덴버 동쪽은 전부다 대서양으로 가라 낮는다고 한다.

덴버는 록키 산맥위에 ‘우뚝’ 버티고 있는다고 한다ㅎㅎㅎ

농담 같았는데… 진짜란다.  거짓말 같으면 한번 알아  보기 바란다.

 

자기  자랑하면 팔불출이라고 하는데…. 나도 그런지는 몰라도 … 좋은건 좋은것이다.

 

 

요즘 자꾸 콜로라도 유입인구가 늘어나는데…  덩달아 집값도 올라간다.

예를 들어 보자면 1995년도  20만불 하던 집이라면 지금은 거의 6-70만불이 넘어  것이다.

 

 

50만불 넘어가는 집들은 이곳이나  LA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한다.

 

덴버 집값이 싸다는 말은 옛말이다.

덴버 물가가 싸다는 말도 옛말이다.

 

 

콜로라도가 기후도 당나귀처럼 예측불허이지만.. 다른 것들도 예측불허인 면이 있다.

Liberal  Legislature/Policy 들이 많이 … 타주에 비해… 빨리 .. 쉽게 입법화가 된다.

 

 

   예는 마리화나의  합법화이다.

 

그때문에 마리화나를  맘껏 즐기려는 젊은 인구들이 타주에서 물밀듯이 들어 와서 한때는 혼잡하고 복잡하고 … 교통도 사람도 위험수준까지 간적도 있다

 

이제는  주에서도 마리화나 합법화가 진행되어서 인지… 단지 마리화나 때문에 유입되는 인구는 극히 소수라고 한다.

 

 

유명한 John Denver  덴버가 너무나 좋아서 그의 이름을 그가 20 초반일때  John Denver  바꾸었다고 한다.

그의  이름은 Henry John Deutschendorf 이다.

 

 

그밖에도 덴버 예찬거리는 많다…  그러나… 오늘은 여기까지!

 

 

모두  덴버로 놀러 오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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