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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Facebook 칼럼(93) – 어느 국회의원의 갑질에 대해2024-07-01 09:43
작성자 Level 10

요즘 신문을 보니  국회의원의 공항갑질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돈다.

 

아들뻘 되는 공항보안 요원이 신분증을 꺼내 보여돌라는 말에 머리가 돌아버리신  의원님께서   누군지 몰라당장 니네 상관에게 연락해!  도대체 메뉴얼이나 제대로 알고 있는거야근무   똑바로 !  라고 갑질을 했다고 하는것인데

 

 

그런데 말입니다~  ㅎㅎㅎ 나는 오늘 다른 측면에서  사건을 살펴 보고 싶습니다.

 

 

먼저만일 위에서 말한 그런 발언을  의원이 실지로 했다면 (거기다가 당연히 언성은 높아졌을테고 핏대가 극도로 올라있는 매너로).. 그건 일단 갑질이라고   밖에 없다.

 

내가 누군데 함부러 신분증을 꺼내라 말라야알아서 모셔야지… 이런 생각 자체가 엄연한 갑질이다.

 

그런 갑질은 궁국적으로 대한민국에서도 근절되어야 겠지만미국같았으면 ㅎㅎㅎ 아예  .났다.

 

 

 

미국 공항에선 TSA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 교통안정국  일단 왕이다구두 벗으라면 벗어야 하고혁대 풀으라면 풀어야 하고음료수 버리라면 버려야하고제켓 벗으라면 벗어야 한다이리 오라면 가야하고 저리 가라면 저리 가야 한다.

 

 

때론 여행객들이 잠시 착각(?)하여 반항스런 제스쳐를 지어 보기도 하고약간 대들기도 (?) 시도  보지만 … 결과는 100%  같다.  시키는 대로 협조하면 Go 삐딱하게 대들면 STOP 이다.

 

하다못해 미국 은행에 가보라.   찾을떄 신분증 보여 달라고 하는데 지갑채 보여주면신분증만 뺴돌라고 한다.  그렇게 해야 하고 다들 그렇게 알고 협조한다.

 

미국은 경찰이 경찰을 잡는다.  경찰이라고 해서 스피드내도 봐주는게 아니다.  유튜브보면 경찰 서장을 잡은 경찰에게 서장이 미안하다 하니까 경찰이 하는말… 신분이 확실하고 앞으로 법을  지킬  같으니 오늘은 그냥Warning  주겠습니다.  그러니까 서장이 하는말… 고맙네그리고 근무수칙  따라줘서 자랑스럽고.

 

이거 한국에서 가능하겠슴매?

 

한국경찰이 자기 완전 대빵인 서장 차를  없이 (?) 세우고 티켓을   있음?

 

외교관들도 얄잘없다그가 외교라인을 통해 .입국을 한다면 그건 외교관에 대한 예외 수칙이 따로 적용된다.

 

그러나 만일 그가 일반탑승객 신분으로 .입국을 한다면 그는 절대로 일반탑승객 메뉴얼대로 따라야 한다.  그걸 무시하고 나는 모모 나라 외교관이네.. 이나라 장관이네 .. 설레발 쳤다간.. 잘못하면 진짜로 테이져건 맛을  수도 있다.

 

 

다시 힌국의  의원 케이스로 돌아가 본다.

 

거의 모든 보도의 Focus 국회의원의 갑질이다.  아마 그런 그림 (국회의원이 직권을 남용하여 공항직원에게 갑질을 한다 국민들의 attention 공분을   있다고 뉴스미디어가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동전도 양면이 있다고 조금  자세히 살펴 보면 조금 이상한 면이 보인다.

 

 

처음에 XX 하며 욕을 했다고 하던  공항직원이  다음날 진술에선 상대방 (국회의원  자기에게 존대말을 했다고 했다.

 

신분증을 꺼내 보이는것이 메뉴얼 수칙이라고 했다는데메뉴얼상엔 “꺼내 보이라” 라고  직접적인 조항은 없다는 것이다.  일종의 Recommendation 이나 관례 정도로 보인다고 한다.

 

알지도 못하면서 메뉴얼이 어쩌고 저쩌고 했다는  국회의원은 사실상 국토위 소속 국회의원이었고 메뉴얼을잘 숙지하고 있던 의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날도 의원으로서 가질  있는 특권 (비지니스 출입절차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travel  이었는데공항직원이 강압적인 어조와 태도로 신분증을 꺼내라~! 라고 하니까 의원이 알고 있는 메뉴얼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생긴 사건이 아닌가… 하는 . 다른 의견도 있다.

 

 

어쨋든 나는 현장에 없었으니까 누가 옳고 누가 틀린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분명한건 갑질은 근절되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간과하지 말아야 할것은공권력 자체에 아예  무조건 머리를 숙이고 따라야 한다는 그런 “” 적인 생각을 하는것이  또한 문제일   있다는 점이다.  그런 ‘ 당연히 ‘ 만들 수있는 기회를 낳게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무도  안하고 남들도 그렇게 따르니까 무조건 공권력에 의견 한번  내밀고 만년 협조하는것 만이 잘하는짓은 아니다.  공권력도 틀리면 얘기하고 시정하게 해야 하는것 아닌가.

 

그래서  메뉴얼을  아는  의원이 … 태도와 방법면으론 미흡했지만지적할 의도로 대어들은것은 아닌가… 하는 상상일 수도  있는 … 그런 생각을  본것이다.   만일  의원이 그런 순수한 (?) 의도로 지적을 했다면,그는 오히려 칭찬을 받을   있다.

 

예전에 기사를 보니까어떤 기자가 어느 회사의 고객 센터에 가서 컴플레인을 하면서 담당자와  소리로  거의 30 넘게 왈가왈부 하던중갑자기  담당자가 CCTV   보이는 지점으로 나와  기자에게 무릅을 꿇고 두손으로 비는 시늉을 하더라는 것이다.

 

급작스런 담당자의 행동에 놀란  기자는순간 기지를 발휘하여 같이 무릅을 꿇고 자기도 빌었다는것인데… 그의 말에 의하면.. 만일 그가 무릅 꿇은 담당자 앞에서 그냥 어쩡쩡하게   있기만 했었다면..  상황의 내용이 무엇이든   기자는 단박에 “갑질” 하는 기자로 낙인 찍혔을 것이다.. 라고  기사를  적이 있다.

 

어쨋든 갑질은 나쁜것이고 근절되어야 하는것이지만항시 그렇듯이 동전에는 양면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공산주의사회주의 그리고 전체주의에서는,  정부가 주도되어 의도된 결론을 퍼뜨리고 공분을 생성하고  타깃을 제물 삼기도 한다.  일반인들은 감히  결론에 도전도 못할뿐더러대부분 그것이 진리라고 믿고 100%  결론에 동조하고 따르게 된다.  이것은 비극이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도 이런 위험이 완전 배제된것은 아니다.  사람은 사람이다.  체제가 달라도 사람 생각과 방법은 동일하다.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지 못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미디어 보도를 그대로 신뢰할  밖에 없다.  그런데  미디어는 신이 아니다.   미디어도 얼마든지 불순한 의도로 혹은 실수로 사실을 왜곡할 수도 있지 않는가 … 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객관적인 측면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Inquirer’s Mind  가지고 사실에 접근해 보는 것도 우리들의 임무내지는 책임이기도 하다는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미국의 유명한 잡지사  National Inquirer  탄생된 배경에도 이런 이유가 있다고 들었다.    잡지사는어떤 사건에 대한 다른 (결론의정보등을 제공하는자에게 Pay  한다고 공식적으로 말하고 있다.

 

 

 어쨋든 이번 갑질 사건의 진위가 무엇인지 나는 정확히    없다.  그러나 적어도 상대방의 의견에 아예 귀를 닫는것이 올바른 태도는 아니라는것을 … 그저… 말하고 싶었다.

 

 

미국경찰에게 걸리면 끽소리도 못하고 다소곳이 Yes Yes Ok Ok 협조만 남발하는 내가 대리만족을 위해 2018년도를 마지막 보내며 … 한마디 …  보았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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