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이브.
그들은 <배꼽> 이 없다.
배꼽이 없는 이유는 그들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탯줄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담은 하나님이 흙으로 만드셨고 이브는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로 만드셨다.
왜 하필 흙으로?
그냥 태초에 온 우주를 만드셨듯이 <말씀>으로 만들 수도 있으셨을텐데 왜 흙으로?
그 이유가 분명하게 있을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재미난 사실이 하나 있다.
흙을 어린애들에게 주면, 기껏해야 토닥토닥 집짓기를 해서 모래 집을 만든다.
흙이 토기장이에게 가면 쓱싹쓱싹하여 그럴듯한 도자기를 만든다.
흙이 아프리카 어느 부족에게 가면 뚝딱하고 흙집이 만들어진다.
흙을 소재 공학 전문가들이 연구를 하게
되면 그속에서 별의별 소재를 골라 내어서 결국 반도체까지 만들어 낸다.
사람의 능력 (?) 차이에 따라 그 생성물도 달라진다.
그러므로 조금 비약을 해 보자면.. 피조물과는 천천지 차이가 나는 창조주 하나님이 그 흙을 가지고 생명체를 만드는 건… 누워서 떡 먹기가 아닐까 싶다.
하나님이라고 해서 원칙도 없이 마구잡이로 만들고 없애시지는 않는다.
흙으로 만든 사람을 결국 흙으로 돌아가게 하신다.
들어오면 나가는 것이 있고, 만들어 지면 없어지는 것이 있는게.. 결국 인간들이 두뇌를 총동원하여 발견한 Conservation of
Energy 열역학 법칙이다.
그래서 아담이 흙에서 왔듯이 결국 우리들도 흙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그러면 이브는 먼가?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었다?
왜 하필이면 갈비뼈인가?
아이로니컬 하게도 우리 신체중에는, 거의 대부분의 뼈들이 재생이 어렵지만, 이 갈비뼈는 재생 (Regeneration) 이 가능한 소수의 뼈 중에 하나이다.
어떤 이는 아담의 갈비뼈가 분명히 하나 부족하기에 (하나를 떼어서 이브에게 주었으니까 ㅎㅎㅎ) 우리 남자들은 갈비뼈가 여자들
보다는 하나가 덜 있을 것이라고 요상한 논리를 펼치는 분들도 (물론 농담이겠지만) 있다.
우습게도 재생을 목적으로 뼈를 이용하는 수술은, 영어로 Adam’s Operation 이라는 용어로, 의사들 사이에서 많이 쓰여진다고도 한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남자들의 목의 튀어 나온 부분을 Adam’s Apple 이라고 하니… 엣날에 아담이 그 금단의 사과를 먹었음을 꼭 기억하라고 만든.. 말 같기도 하다.
아담의 흔적이 언어를 통해 여기 저기 묻어 있는 느낌이다.
어쨋든, 내가 전쟁터에 나가서 손가락 몇개 잃고 눈알도 잃었다고 내 자식들이 똑 같이 손가락이 모자라고 눈알이 없는채 태어나는 건 아니다.
인간에 관한 모든 정보는 DNA 에 기록되어 있다.
요즘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이 DNA 를 이용하여 생물을 복제해 낼 수도 있다.
신체의 일부분에서 DNA 를 뽑아 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미 소나 개 같은 동물들은 복제 동물들이 버젓이 만들어져 자알~ 살고 있다.
다만 인간은 아직까지 복제를 허용한 나라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Who knows?
그러면 이브를 먼저 만드시고 그 다음에 이브의 갈비뼈로 아담을 만들수는 없었을까?
가능하지 않다. ㅎㅎㅎ
앵???
사람의 염색체 (Chromosome) 숫자는 모두 23쌍이다.
22쌍이 일반 염색체고 마지막 1쌍이 소위 말하는 성 염색체 이다.
이중 성염색체는.. 하나님이 고안 (?) 하신 기막힌 원칙을 가지고 있다.
여자의 성 염색체는 XX 이고 남자는 XY 이다.
X 가 수정되면 여자가 되고 Y 가들어가서 수정이 되면 남자가 된다.
XX 에서는 Y 즉 남자가 나올 수 가 없다.
XY 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다 나올 수가 있다.
이말은 아담의 성염색체로는 남자와 여자가 만들어 질 수 가 있지만, 이브의 성염색체로는 여자만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담을 먼저 만드시고 이브를 만드신게 아닌가… 하고 상상을 해 보았다.
어떤 이는 여자는 남자를 돕는 역할이라고.. 떱떨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천만에 말씀이다.
돕는다… 라는 Helper 를 생각하면 우리가 소위 말하는 <시다> 를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나를 <돕는> 사람은 나보다 성한 사람이다.
직장에 들어 가서 나를 <돕는> 멘토는 베테랑 경험을 가진 자들이다.
하나님 <도와 주세요> 할 때 하나님이 <시다>는 아니다.. ㅎㅎㅎ
이브 먼저 만들고 아담보고 .. 너 이브 Help 하라… 고 안하고 … 아담 먼저 만들어 놓으시고 이브더러 아담을 Help 하라고 하셨다.
혼자서는 위태 위태하니… 이브 니가 옆에서 잘 살피고 도와 주라는 말이다.
아담이 먼저 만들어 졌고… 하나님은 심심한 아담에게.. 온갖 동물들의 불러 모아서 이름을 짓게 하셨다.
아마도 이름을 자으면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었을 것이다.
전부 다 암 수 쌍쌍들이다.
그런데 나 혼자만 .. 싱글이다.
그때부터 외로움이 물밀처럼 몰려 들었을 확률도 크다.
모두가 한 성별이라면 그게 그런가 보다 했을텐데… 모든 동물들이 다 자기 짝이 있는데 자기만 혼자라는 사실이 그를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것을 모를리 없으신 하나님이…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을 측은하게 (?) 느끼시고… 아담을 마취시켜 눞게 하시고 갈비뼈 하나를 꺼내어 쓱싹~ 이브를 만드신거다.
그게 대 원칙이다.
인간의 기본 기능은 … 동물과 다르지 않게 <번식> 이다.
그 당시엔 아직 <죄> 가 없었길래 … 대속을 위한 번제도, 속죄를 위한 소제도, 울법준수도, 예배도, 찬양도, 기도도 …. 특별나게 해야 할 기능과 임무가… 이 <번식> 을 빼고는 그 다지 없었을 것이다.
번식하고 번창하고.. 모든 동물들을 다스리고.. 번식하고 번창하는 것이다.
번식 번창 하려면… 암.수 가 필요하다.
여자와 남자다.
여자와 여자… 남자와 남자가 아무리 붙어 있어도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남자와 여자가 원칙적으로 있어야 … 일이 만들어 진다.
그게 원칙이다.
원칙을 보려면 … 동물들을 보면 된다.
숫컷이 숫컷을 찝쩍거리는 법은 없다. 싸우면 싸웠지.
원칙대로 사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이브를 꼬신 사탄의 화신한 뱀의 말을 들어 보면.. 지극히 개인적 생각과 왜곡으로 위장되어 있다.
하나님이 만드신 원칙을 그대로 따르는 자가 있는 반면에 그 원칙에 개인적인 생각을 넣어서 왜곡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오래전 사람들이 하나님의 울법이 싫어서 자기네들의 법을 만들어 마음대로 자유롭게 행 하였듯이, 요즘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법?
그걸 내가 왜 따라야 하는데… 하면서 사춘기시절 Chemical reaction 이 왕성한 아이들 처럼 ..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수 없이 있다.
뱀이 이브를 꼬셨을때 .. 단도직입적으로 대들은 것이 아니라.. 그럴듯한 말과 논리를 가지고 넘어뜨렸듯이… 요즘도 동일한 수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인생은 한번 이라는 YOLO 라는 말도 있고, 오블라디 오블라다 라는 말도 있고, you
can be all you can be 라는 말도 있다.
가만히 들어 보면… 어짜피 짧은 인생.. 한번의 인생인데… 어디로 가는지 모를바엔 그냥 인생을 내 꼴리는 (?) 대로 마음껏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죽으련다…. 이런 사상에 물 들어진 청소년들이 얼마나 많은가?
원칙은 개뿔… 내가 만드는게 원칙이라며… 탈 원칙 주의자들도 허다하다.
예전에는 방방뛰며 그러면 안돼~ 하던 지각있던 (?) 리더들이 .. 대세 (?) 에 밀렸는지… 겁이 나는지… 귀찮은지… 그냥 방관 하는 사이에… 요상한 원칙이 정상적인 원칙을 누루고 득세하고 있다.
탈 원칙한 사람이 Cool 하게 보이는 세대이다.
그래 .. (좋지는 않지만 ) 다 좋다.
다 좋은데… 그래도 아담과 이브의 원칙만은 .. 고수해야 한다.
이 원칙은 인간관계에 최초로 주어진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이기 때문이다.
내 뼈로 만들어진 나의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이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ㅎㅎㅎ
원칙으로 돌아 가자!
마이크 타이슨이 그랬다.
Everyone
has a plan until they get punched in the mouth.
그래.
맞기 전에 원칙으로 돌아 가자!
원 투 스트레이트 펀치 맞을 날이 곧 닥칠 것 같은 … 느낌이 든다.
아니길 바라지만….
Let’s
get back to the Principle of God!
샬롬! |